뉴욕 레시피 - CIA요리학교에서 만들어가는 달콤한
이준 지음 / 청어람메이트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당신은 꿈을 그리워하는 자인가요, 아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입니까 ?.

책을 읽는 내내 뉴욕레시피의 저자가 독자들에게 묻고 있는 듯 나의 귀에 쟁쟁하게 메아리쳐오는 질문이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크든 작든 자신들이 펼치고자 하는 꿈을 한번씩 꾸어보곤한다. 하지만 그 꿈을 향해 진정 노력하고 있다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걸까, 나는 아니었다. 살아지는 순리대로 살아가면서 그것이 숙명인듯 주저앉곤했다. 그래서 열정 가득한 마음을 다해 열심히 실천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저자의 모습은 나의  마음속깊이 잠재해져있던 무언가를 끌어올리고있었다. 그렇다고  당장 무엇을 해야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아니었다. 다만 아 ~ 인생이란것은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아야 제맛이구나 싶어졌다해야할까 ?

그러한 인생은 뉴욕에서 음식이야기로 펼쳐지는데,  경희대 조리학과를 졸업한뒤 세계무대를 경험하기위한 열정으로 뉴욕행 비행기를 탄  저자가 세계3대 요리학교중 하나인 CIA에서 생활한  614일간의 기록 이 바로 뉴욕레시피였던 것이다. 




뉴욕은 미국 최대의 도시이자 상업.금융.무역의 중심지이다. 많은 대학.연구소.박물관.극장등 미국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거기에 하나 더 음식이야기가 추가되고있다. 세계3대 요리학교인 CIA에서 행해지고 있는 남다른 음식 열정,  전설의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퍼세라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식이야기가 그것이었다.  거기에서 우린 햄버거와 피자를 떠올리곤 하는 미국 음식문화에 대한 생각를 바꾸게된다.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퍼세의 한끼 식사비용은  275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해보니 3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그 돈을 지불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능력을 가진자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었다.





612일간의 치열했던 날들은 , 음식을 만들수있어 행복해 보이고, 최고의 선생님들에게 배울수 있어 즐거워보인다. 한치의 실수도 없어야 하는 생활, 새벽 6시에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전에 아침식사를 준비하면서도 즐거울수 있는건 자신의 꿈을 행해 가는 길이었 기 때문이다. 지칠법도 한데 전혀 지치지 않고 앞을 향해 달린다. 그 모습이 너무도 신선해보이고 완성되어가는  음식 속에선 맛난 냄새가 솔솔 풍겨져온다.

한번 만들어졌던 음식보단 매일 매일 새로운 음식을 만들고 싶어하는 저자는 오늘도  그 음식을 먹을 사람들을 위한 파티를 준비한다. 
  





CIA에 입성하기전 셰프 수서리가 레스토랑에서부터 재능과 성실성을 인정받은 저자는 요리학교에서의 612일간의 기간또한 여러 선생님으로부터 획기적인 제의를 받고 재질을 인정받고 있었다. 그건 음식에 대한 열의와  자신의 꿈을 향해 한치의 빈틈도 용납하기 싫었던  노력의 결정체였음이 보인다. 그러한 책은 구체적으로 요리의 레시피를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CIA에 들어가기위해선 어떻게 해야한다라는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어찌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일상을 풀어놓은듯 느껴지는 책이었다. 하지만 그 이야기에 끌린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이 책이 아이들에게  열정을 심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부만이 가장 힘들고 나머지는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거라 착각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하든 거기엔 남다른 열정과 열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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