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전읽기 근대인의 탄생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프로테스탄티즘이라는 단어와 자본주의 라는 글자속엔 심오한 사상이 담긴듯 평범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만드는 위력을 뿜어내고있다. 그래서 쉽게 접근할수가 없다. 과연 내가 이책을 통해 뭔가를 얻을수 있을까 ? 스트레스만 왕창 떠 아는것은 아닐까 조심스러워 선뜻 읽을 엄두를 못낸다 내가 그러했었다. 하지만 근대인의 탄생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이 책은 그런 편견을 지워준다. 프로테스탄티즘이라는 종교 사상에서 발전한 근대 자본주의 정신의 기초를 다져주고 그 와중에 칼뱅, 루터라는 두 종교인을 통한 종교개혁을 보여주고 마르크스 주의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막스베버라는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종교학자의 학문적 사고를 통한 한 위인의 일생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처음 이 책을 나로 하여금 손에 들게만들었던 중학교 1학년의 딸아이에게 선뜻 읽어보라 내밀수 있을만큼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 정신을 이렇게 쉽게 만날수 있단 사실이 신기할 정도였다. 근대주의를 주도한 서양 사람들의 중세는 카톨릭이란 종교가 전부였으니 사람들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생활의 전부를 간섭하고 통제했으며 예술도 사상도 정치도 생활도 그 모든것들을 카톨릭이 지배했었다. 그러한 환경은 사람들로하여금 좀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는데 저해요인으로 작용 하루벌어 하루를 살았고 그날 번 돈 모두를 흥청망청 맥주마시는데 모두 쏟아부어버리는 자본주의 정신에 입각했을때 너무도 무의마한 하루를 보내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종교지도자가 모든것을 통제하고 돌봐주는 상황에서 돈을 벌어야만 하는 이유를 몰랐고 필요성을 찾지 못한것이다. 그 시대, 그러한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쇄공이 있었으니 미국에서 건너온 벤자민 플랭클린이었다. 그는 어렵게 번 돈을 맥주값으로 모두 날리는 사람들을 이해 못했을뿐만아니라 일에 대한 열의도 성의도 보이지 않는 일상을 이해할수 없었다. 하지만 너무 큰 독점은 폐단을 부르고 있었으니 절대권력을 행사했던 카톨릭은 비어버린 재정을 충당하기 위한 해 면죄부를 발행하면서 부패한 종교계를 보다못한 16세기 루터와 캘빈을 주축으로 한 개혁자들이 가톨릭교에 반항하여 이루어진 기독교 사상이 프로테스탄티즘이었다 그러한 종교걔혁 사상가중 한명이었던 베버는 사람들 사이에 만연한 느긋함과 삶의 목표가 없다라는 사실을 지적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자본주의는 프로테스탄티즘에서 출발한다. 베버는 여러 통계자료들을 통해 프로테스탄트들이 자본주의 경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반면 카톨릭 교도들은 그렇지 않다라는 현상을 파악하는등 오랜시절 많은 연구를 통해 자본주의가 발생하며 발전해가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었다. 당시 종교와 자본주의의 연관성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은 있었단다. 다만 그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입증하려 했던 사람이 사회과학자였던 베버로 그 이론은 20세기 사회과학을 대표하는 걸작이 되어 이렇듯 우리앞에 서있게 된것이었다. 같은 개혁속에서도 다른 두얼굴 베버와 칼뱅 , 전통적인 귀족의 종교가 프로테스탄티즘이란 새로운 모습으로 새롭게 떠오른 부르주아 계급의 종교가 되면서 성격이 변화되어 온 모습과 자신은 선택된자요, 자기 직업에 충실해야만 한다는 칼뱅주의와의 이론 비교도 쉽게 만날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자본주의의 최절정에 서있다. 그동안 많은 발전속에 우리의 입맛에 맞는 변화를 겪어오면서, 21세기를 지배하고 있는 사상으로 자리잡아 온것이다. 구 소련으로 대표되는 사회주의가 몰락한 지금 자본주의가 최선이라 생각하게도 되는데 그러한 지금의 우리 모습이 되어온 배경을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속에서 보게된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론을 쉽게 풀어준 덕택에 그 근본을 만날수 있었다. 아이들이 현 사회를 내다보는 밑바탕을 이루어가는데 이 책이 참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