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우주에서부터 공룡, 아이스크림 맛의 비밀까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책
DK 편집부 지음, 손향구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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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실, 재미있는 지식, 꼭 알아야 할 정보로 가득한 만물백과 언제든지 무엇이든 물어보면 답을 해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입니다.
 
유아들부터 청소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멋진 책이었답니다. 30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페이지속에 우주,지구,공룡,식물,동물,사람의몸,과학과기술,교통수단,세계지리,사회와문화,역사라는 주제속에 총 296가지의 이야기가 멋지게 펼쳐지고 있어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감탄사가 절로나오고 신기한 이야기에 눈길을 거둘수가 없었습니다.
 
kbs 오전시간을 25년간 지켜온 정통교양프로그램 이름과 똑같았던 책은 아주 당당하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는 제목을 쓸수 있을 내용들이었고 만물백과라는 명칭에 걸맞을 신기한 이야기, 미쳐 생각하지못했던 포인트를 콕콕 짚어서 정리를 해놓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아이들이 백과사전이라 하면 무조건 멀리하는 경향이 있지요,  한데 이 책은 달랐습니다. 여타의 책과는 차별화된 소재와 구성 내용들이 멋지게 포진해 있어 집에 도착한 순간부터 지금껏 스스로 펼쳐보고 있는데 그 속에서 만난 이야기들은 가족간 대화의 중심 소재가 되기도 하네요.
 

 
 
지구가 속한곳이 태양계 태양계가 속한곳이 우리은하 우리은하가 속한곳이 우주이지요. 그렇다면 그 우주속엔 은하가 몇개가 있는걸까요?.  현재로서는 알수가 없지만 최소 1250억개의 은하가 존재한다는군요. 하지만 우리 은하에 대해서는 알수가 있었는데요 아래 사진은 세방향에서 바라본 우리은하의 모습입니다. 1784년 허셜이 처음 모양과 크기를 계산한후 근 300여년간 많은 천문학자들이 우리 은하의 비밀을 캐기위해 노력한 일지들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그이외에도 별들은 모두 똑같을까?. 태양은 영원히 빛날까? 지구와 같은 행성이 또 있을까?. 등 정말로 알고싶었던 사항들의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그러한 지식 전달만 하고있다면 아이들의 흥미는 곧 반감될겁니다. 하지만 책은 아이들이,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것들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이슈적인 사항들을 짚어내고 인류가 걸어온 길을 정리해주고 재미있는 상식들을 알려주고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칼라풀한 색채감과  화려한 일러스트는 책의 흥미를 더욱 높여주기도 합니다. 





 

 

 

어느쪽을 펼치든 어떤 주제이든 바라보게 되는 이 책의 비법이라면 정말 믿을수 없어. 최고기록은, 으스스한 사막이름, 사막에서 살아남는 방법, 달걀을 요리하는 세가지 방법, 피해야할 네가지상어, 멋잇감을 죽이는 끔찍한 방법들과 같은 눈길을 거두지못하는 만드는 주제들로 재미있게 접근한 지식알아가기였습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똑같은 내용을 공부하더라도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는가하면 지루하기만 한 선생님도 계시고 핵심을 간파하는 센스로 머리에 콕콕 잘 들어오는가하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요지도 파악못하게 만드는 서술법도 있는법, 이 책은 구성과 편집 주제선정등 모든 면에서 강한 호기심을 자극 눈길을 사로잡는 동시에  알게된 사실들은 쉽게 잊혀지지않게 만드는 효과까지 가지고 있네요.

 

 









 
6분동안 심해 깊은 바다속에서 숨을 안 쉰 기록을 만나는가하면, 978일에 걸쳐 100만번 이상의 재채기를 계속 해왔다는 사람도 만났습니다. 그러한 이야기를 통해 만나는 신체이야기를 어떻게 아이들이 등한시하고 잊을수 있겠는지요 ?
 
그렇게 책은 어느 하나도 놓치고 싶지않은 이야기가 주루룩 펼쳐집니다
과학중에서 가장 어렵게만 느껴지는 마찰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보자면, 마찰력이 유용한 다섯가지 이유가 있단다. 지난 수천년동안 인간은 불을 만들기 위해 마른 나뭇가지를 마주 비볐고, 타이어에 있는 줄무늬는 마찰력을 이용해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위한것이었으며 지문의 줄무늬역시 마찰력을 발생시켜 물건을 쉽게 잡을수있게 해주며  움직이는 바퀴에 브레이크가 닿으면 바퀴의 속도가 줄어드는 마찰력이 생긴답니다.
 
그러한 패턴으로 세상사의 다양한 현상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절대 무겁지 않은 모습으로 세상의 모든분야들의 전반적인 지식과 상식들을 보기좋게 펼쳐놓은 책, 다양한 이야기들을 맛깔스럽게 버무려 놓은책, 그림책인듯 만화책인듯 즐거운마음으로 재미있게 읽어내려갈수 있었던 만물책, 우리가 무얼 알고 있어야하는지, 어떤식으로 지식을 바라보고 정리를 하면 좋을지에 대한 패턴을 읽을수 있었던 책, 그것이 바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어린아이들대로 즐길거리가 있었으며 초등고학년을 지나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활용할수있어 두고두고 즐겨보는 소장용으로 아주 그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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