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수학 문장제 별거 아니야 - 문장제와 서술형 시험을 대비하는 최고의 중학수학 학습서 중학수학 별거 아니야 시리즈
배수경 지음, 문진록 그림 / 동아엠앤비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은 수학을 어려워하기 시작한다.내 아이의 경헙에 비추어보면 크게 두가지이유를 찾을수가 있는데 하나는 연산의 속도가 떨어지는것이요, 또 하나는 서술형 문장에 대한 해독을 버거워하는것이었다. 모르는것이 아닌 다 알고있는 지식들로 조금만 더 신중히 생각하고 조금만 더 속도를 붙인다면 아무 문제도 없어보이는것들이건만 그 조금이 문제가되어 재미없는 공부 자신없어지는 공부가 되어가다간 그것이 누적되면서는 기피하고 싶은 과목으로 종결되어가는듯하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수학은 지금과는 좀 다른 모습이었으니 딱 떨어지는 답을 요하겠다, 그것을 풀기위한 공식이 있겠다, 숫자와 친해지기만하면 되는 공부였었다. 그럼에도 어렵기만 했던 공부였는데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하는 논술세대인 요즘 아이들에겐 서술형 문제의 해독이라는 또 하나의 숙제가 더 얹어져버렸다.  중학교 입학을 하면서 지금껏 알아서 잘 해주겠거니 믿고 맡겼던 패턴에 좀 더 단도리를 하고자  읽게된 책이 2권의 시리즈로 구성된 중학숙학 별거아니야였다. 

 

많은 도움을 받았던 개념에 이어 문장제 역시 앞으로 아이가 공부해야될 내용들과 방법들을 알아갈수 있었다. 초등학교때까지만해도 별 어려움 없이 아이의 공부를 봐줄수 있었건만 중학교  3년과정을 단원별 주제별로 정리된 50개의 대표유형을 만나면서느낀건 수학 정말로 어려워지는구나다. 집합,최대공약수,최소공배수,이집법,정수와유리수,방정식,함수등 공부해야할 모든 내용들이 결코 만만치가않다. 이젠 더이상 대충대충 해도 점수를 얻을수 있고 쉽게 풀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었던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들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꼭 알아야하는 개념과 공식들을 차근차근 풀어주면서 문장제 유형들의 풀이법과 핵심 정답을 찾아가는 공략법 까지 짚어주고있기에 새로운 각오로 중학교 공부를 시작한 아이에게 참으로 좋은 선생님이 되어주고있었다. 우선 이 책의 핵심인 서술형 문장제를 풀어가는과정을 살펴보자면 1단계 읽고 표시하기, 2단계 문제이해하기, 3단계 풀이계획짜기, 4단계 조건 찾아넣기, 5단계 수식 계산하기, 6단계 정답표현하기였다.  

 

그건 저자인 배수경선생님은 선생님이전 아이의 엄마라더니 엄마의 마음은 그렇게 일맥상통하고 있었던듯 평소 서술형 문제푸는것을 도와줄때면 내가 사용했던 방법들이 좀 더 체계화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단계 진보한 정리내용들은 엄마에게서 들을때와는 확연히 다른 확실한 공부법이 되어주고 있었으니 조금의 차이가 여기에서도 적용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보너스는  남는다 부족하다는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면 틀리기 쉬운 문제야, 단위에 주위해 단위를 잊지말고 꼭 적어, 십진법으로 나타낸수를 이진법으로 나타내면 몫이 0이 될 때까지 계속 2로 나눈다음 나머지를 거꾸로 차례로 쓰면 돼, 이건 주어진 대표유형을 다 풀고났을때 아이들이 꼭 알고있어야 하는것 주의해야하는 부분들을 한번더 짚어준 모습들이다.

 

수학은 본질적으로 연산의 기능보단 언어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데  그 이야기에 100% 공감할수 없는것이 6년동안 공부를 해왔으면서도 가장 부족했던것이 언어의 기능면에서 수학이었던탓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중학수학의 문제유형들을 맛본 아이들이라면 이제부터라도 그 말에 동감할것 같다. 그리고 새로이 찾게된  수학공부법으로 한결 더 자신감있는 중학수학을 맞이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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