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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9 (양장) - 영웅 오디세우스의 아주 특별한 모험 ㅣ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9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항상 유쾌한 모습으로 자신의 모험담을 들려주던 제로니모 아저씨가 이번엔 그리스 로마신화를 들고왔네요. 그것도 너무너무 유명한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아를요.
아이들로부터 아주 오랜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것이 그리스 로마신화입니다. 때론 신화가 현실로 느껴질 정도이지요. 그속에서도 현실인지 신화인지 분간이 알갈만큼 알쏭달쏭해지는것이 트로이 목마와 트로이전쟁 그리고 영웅 오디세우스일텐데요 그 마음을 꿰뚫기도 한듯 제로니모 아저씨가 참으로 쉽게 풀어놓고 있었답니다. 책장을 펼쳐보면 이야기가 시작되기전 오디세우스의 여행 여정이 이렇게 보입니다.
제로니모 아저씨의 작품 오디세우스는 그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조카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우선 그리스 로마신화를 알아보자면 이주민과 그리스 본토의 선주민들이 섞이며 신앙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탄생해간 신화와 전설들인데요, 당시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문학가들에의해 작품속에서 여러가지로 해석, 그중에서 오디세우스는 일리아드와 함께 호메로스의 대표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그리스 로마신화를 완독하지 못한 제입장에서도 그 이야기는 이해하기 힘들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책은 저학년들이 보기에도 무난했고 주제가 주제인만큼 고학년들에게도 유익하면서도 재미있게 볼수 있었던 내용이었답니다.

제로니모 아저씨의 책속에서 모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전 그가 누구이고 무슨 내용인지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전반적인 지식들을 우선적으로 들려주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아이들도 이야기를 만나는데있어 편안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헬레네를 납치하며 시작된 트로이 전쟁은 9년이란 긴 시간동안 패자도 승자도없는 지루한 전쟁이었다. 그렇게 너무나 길었던 시간으로 모든 사람들이 지쳐갈즈음 트로이 목마라는 계책으로 전쟁의 종지부를 찍는 승리를 거둔이가 바로 오디세우스였다. 하지만 그러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그가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이 기다리고 있는 이타케섬으로 돌아가는 길이 너무도 멀었으니,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포세이돈의 방해공작으로 그가 온갖모험속에서 모든 부하들을 잃고 모험을 겪는 이야기였다

이러한 9권의 이야기는 전작들과 달리 오디세이아라는 별도의 이야기가 진지하게 펼쳐지는데 그 와중에 제로니모 아저씨와 오디세이야가 만나는 과정이 그려져있어 두 이야기가 자연스롭게 연결되고 있었다.

아이들이 좀더 어렸을때는 그리스 로마신화라는 만화책만을 끼고 있는 모습이 싫어 우리나라 신화도 잘 모르면서 무슨 외국 신화에 그리 푹 빠져있느냐 잔소리도 참 많이 늘어놓았었는데 사람마음이란게 참으로 간사하여 지금에와서 드는 생각은 서양문학을 이애하는데 있어 꼭 알아야하는 부분이지 싶어진다. 특히나 고대문학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호메로스의 작품이고 보면 더더욱.....
그런 의미에서 진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수 있는 이번의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는 실제 문학작품속에서의 오디세우스의 세계를 이렇듯 다시금 짚어주니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큰 아이도 좋아했던 책이다.

해적과 지하세계, 요정들의 이야기, 생활속 모험담들이 펼쳐지던 제로니모 아저씨의 책속 세상이 좀 더 진보하며 영역이 넓혀져간듯 느겨진다. 그러한 이야기를 만나고나니 새삼스레 다음편에서는 얼마나 더 멋진 소재를 만나게 될지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