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박물관 - 체험하고 즐기며 원리를 깨우치는 박물관은 살아있다 1
알브레히트 보이텔스파허 지음, 김희상 옮김, 강문봉 감수 / 행성B아이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초등 4학년때까지만해도 어려운줄 모른채 넘어갔는데 5학년이 되니

 슬슬 조짐이 이상해지고  6학년이 되니 버거워하기 시작하는 공부가 수학이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공부의 초입인데 벌써부터 헤매이는구나 불안한마음이

가중되어오며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할수 있을까? 생각이 많아진다. 힘들다 느끼는 순간 정복하라 했는대 무슨 돌파구를 찾아야하는걸까 ?

 

그런 아이들을 옆에서 지켜본 결과 정작 공부가 어렵기보단

수학인데라는 생각에, 어려운 과목인데라는 선입견이 더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듯하다. 한데 그러한 특수성은 여타의 과목들이 여러 통로를 통해 재미있게 만나고 공부할수있는 방법이 있는방법 수학은 그 방법조차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학원에 의존하기보단 교과목에 도움이 되는 도서를 활용하고

실제 현장에서 얻을수있는 체험학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인 난

수학적 학습만큼은 특별한 통로가 없다 안타까운 마음이 컸었다.

한데 독일엔 그러한 곳이 있단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수학박물관이  

내공은 키우는 모든 수학 필살기가 모여있는곳

바로 독일 기센 대학교의 수학교수 알브레히트 보이텔스파허가

 2002년 11월에 설립한 마테마티쿰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곳을 갈수는 없지만 수학박물관에서 만날수있는

이론과 실습들을 행성B출판사의 이 책속에서 만날수있었다.



 

 

세상에 단하나뿐인 수학박물관 마테마티쿰이 내세우는 정신은 수학을 만져보자 라는것이란다. 그건 체험하고 즐기며 원리를 깨우치는 수학을 말하는것으로

무조건적으로 공식을 외우고 사회적 관습이니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우리의 학습법과 달리 수학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2에다 2를 더하면 왜 4가는걸까? 라는

아주 기본적인 개념부터 좌표계가 무엇이고 이항정리공식이 무언지 루트의

 원리는 어떻게 성립되는건지등 일일이 딴지를 걸어보고  증명을 해보인다. 




 

 

수학이 뭐예요, 어디에서 써먹는 학문이예요, 왜 공부해야하지요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을때면 어김없이 물어오는 질문들이다.

이 책속에서는 그것에 대한 답을 찾을수가 있었다.

그러기에 왜 공부해야하는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된다.

함께있는 두사람의 생일이 같을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본적이 있었나?

난 그런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아주 확률이 높았다.

 23명만 모여도  50%의 확률을 보이고 있었으니,

또하나 재미있었던것 1/3의 확률에서 아닌것 둘중에 하나를 개봉한후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하나로 선택을 번복할시 확률은 2/3로 높아진단다

하지만 처음 선택을 고수한다면 확률은 1/3로 떨어진단다.

그건 바로 텔레비젼 퀴즈쇼에서 보여준 몬티 홀 문제였다.

 그러고 보니 수학이란것이 구체적으로 개념을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니

우리가 먼발치에서 들여다 보았을때와 많은것들이 달라지는 학문이다.

그 내용들이 재미있었다.



 



그렇게 이야기는 기초수학관,수의신비관,도형과 공간체험관,공식탐구관,

확률실험관,함수전시관, 응용수학관, 수수께끼 연구관, 특별체험관까지

 총 9개 파트에 걸쳐 130여가지의 이론들의 원리를 깨우치고 당연한 진리들을

 증명하면서 수학이란 과목을 재미있는 과목으로 만들어준다.

 


 

수학적 이론들을 증명하는 개념에서부터 인문학이라 할 뻑한 지식에 이르기까지  

결코 쉽지도 만만하지도 않아 읽는대만해도 한참 시간이 걸릴만큼  수월치 않은 내용들이었지만 꼭 만나볼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들이었다.

수학공부를 왜 해야만하는건지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은 초등학생이

소수는 몇개나 될까요?. 무엇을 무리수라고 할까요? 방정식은 모두 풀

수있나요 ?와 같은 수학적 여러 진리에 대한 원리 분석에 따른 증명들은 

중학생들의 본격 지식탐닉에 있어

전반적 수학적 학습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하고있었슴이다.

수학이란것이 문제를 푸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학문적으로 이론을

증명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수학적 용어의 지식전달을 통해  공부의 흥미까지 높여주고있었다.

 

그이론들을 실제로 만날수있는 마테마티쿰은 이렇듯 실제 존재하는

박물관이란다. 또한 박물관은 살아있다 1이라는 제목으로 보아서는

 행성B의 학습시리즈가 될듯한데 다음엔 어느과목의

 어떤 박물관이야기를 만날수 있는건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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