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는 순간 정말 좋은 영문법 책이 나왔구나 감탄하게 만들었던
그램툰 시리즈가 벌써 4권째이다.
내 수준에 딱 맞는다는 첫째, 조금 버거워하는 둘째 , 그 아이들을
위해 뒤늦게 영어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나까지 세여자가 이 책으로
몇달째 영문법공부를 하고있는 중이다.
안드로 메다별 그램볼의 마지막후계자인 왕자를 구출하기 위한해 모험길에 나선 차오리와 반마리 그들이 믿음직한 조언자였던 다아리의 피치못할 배신과, 아마도의 끈질긴 공격과 추격등을
따돌리며 앞으로 전진해가는 이야기의 큰 틀속에
영문법에 관한 퀴즈를 풀어야만 위기를 탈출하고 벗어나게된다.
이시리즈는 무엇보다도 모험이야기에서 전해져오는 적당한 긴장감으로
아이들이 공부해야하는 영문법에 더욱 집중하게 만드는
스토리와 지식이 하나로 녹아있는 구성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4권의 이야기는 영문법중에서도 상위 난이도로 학창시절
외워도 외워도 헤매었던 분야를 다루고 있다.
현재, 과거, 미래와 함께 이건 대체 왜 있는거야 싶었던 진행형과
완료형을 공부해야하는 시제와
동사를 도와주고있는 조동사, 수동태와 가정법까지 영문법의 꽃이라
할수있는 분야다. 역시나 만화책이건만 만만치가 않다.
이해해야할것도 많지만 외워야할것이 더 많다.
하지만 만화 스토리속에서 자연스럽게 문법의 의미가 나오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정리하며 문법을 소개하니 한결 편안한다.
" 저에겐 과거형, 원형, 과거분사형이 있어요" 라는 너스레에 " 와우 동사는 변신의 귀재구나" 라고 받아치는 재치
그것이 help me gramtoon에서 영문법을 공부하는 방법이었다.
별도의 페이지로 분류하여 영문법을 설명하기 보단
이렇듯 스토리속에서 문법의 개념들을 시원하게 풀어놓는다.
아이들이 눈길을 회피할사이없이 이야기에 푹 빠지는 동안 문법적 개념들은 쏘옥 쏘옥
그렇게 모험이야기속에서 개념을 잡아준후 용어를 설명하고 다시한번 요점정리를 해준후 확인테스트까지 끝내고나면 그 어려운 시제와 조동사 수동태 가정법이 가까워진다.
만화책치고는 공부할 양이 많은 책, 그래도 확실하게 의미를 전달하고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니 공부할 맛이 나는 모양이다.
헬프미라고 보내는 구조요청에 말끔한 정리로 답을 하는듯한 책
규칙적으로 변하는 동사를 공부하고 말끔하게 정리해놓은 불규칙동사표를 암기하고 과거형과 완료형의 차이를 정리해보고,
진행형이 왜 필요한지를 알아가니
무조건적으로 외우고 따라하는것보다 공부가 한결 수월합니다.
앞으로 출간될 5권마저 읽고나면 중학교 입학전 영문법의 개념을 확실하게 다질수 있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