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이루지 못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을 이뤼기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할순 없지만 살아갈수록 더욱
생각나고, 꼭 하고 싶었었는데 라는 미련이 커지기만합니다.
그럴수록 혹시나 내 아이가 그 꿈을 이루어줄수 없을까라는 바램을 가지게됩니다.
내 어머니가 그럴때면 난 굴레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어쩔수 없는 세상사라는듯이
나 역시나 똑같이 문둑 문둑 나를 닮은 모습을 발견하게되는 아이의 모습에서
더욱더 예전에 품였던 꿈들이 뚜렷해지기만 합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만납니다.
너무도 섬세하고 이쁜 그림속에서 몽환적인 분위기에 젖어 아릅답게 성숙해가는 그런 꿈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희망을 담아 밤낮 꿰매고 감치고 톱질하고 망치질하며
그 꿈을 만들어 갑니다.
그러다 힘들어 지치면 아득한 눈으로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볼때가 있었습니다
그럴때면 그 마음이 아이에게 온전히 전해집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나를 들어올려 절벽길을 따라 해변을 달리며 또한번 비상을 준비합니다.
아버지가 꿈을 이루지 못한채 너무도 빨리 아이의 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꿈은 남아있었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만든 날개를 꺼냈습니다.
간단한 장치 몇개로 움직이는 날개였습니다 - 본문중
그리고 청년이 된 아들은 아버지의 꿈을 꺼냅니다.
아버지는 그 아이가 다 자랄때까지 기다려 주지 못했지만
아버지의 꿈은 아이가 다 자랄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한 사람이 꾸었던 꿈은 아들에게 또 그 아들에게로 이어졌습니다.
아버지의 얼굴과 옛 기억속에서 자리했던 이상이
한 아이가 자라나는데 얼마나 큰 힘이 되고있는가를 보게됩니다.
부모가 되어 내 아이에게 무엇을 남겨주어야 하는걸까 ?
각자가 추구하는 삶의 본질속에서 돈이될수도 있고 , 명예, 권력이 될수도 있지요.
하지만 가장 자랑스럽게 부모를 회상하고 믿음과 신뢰를 갖게만들어
평생의 지침이되는 꿈을 주는것은 어떨까요 !
한장 한장 책장을 넘겨가며
엄마의 꿈을 이야기하고 아빠의 꿈을 이야기하며
가족이 함께 아이의 꿈을 찾아가는길....
아름답게 펼쳐진 그림속을 걸으며 행복한 미래를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