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의 현대미술이야기 - 어린아이를 닮은 화가 이중섭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20
NS교육연구소 지음, 김영곤 외 그림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황소와 은박지 그림 거기에 비운의 화가로 기억하고있는 이중섭 ,그분을 통해  한없이 어렵기만했던 현대미술을 아주 쉽게 만났습니다. 미술에 대한 외사랑을 하면서 많은 책을 탐닉했건만 거의가 기초적인 상식이 부족한 일반인에게는 그마저도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들이라 버겁기만했는데 이 책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참으로 좋습니다. 지금껏 책을 통하고 그림을 보면서 알게된 내용들이 한눈에 정리가 됩니다.  

우리나라 현대미술하면 떠올리게 되는 화가 이중섭, 하지만 그는 살아생전 일제 식민지와 6.25 전쟁을 겪으며 너무도 불행한 삶을 살다갔지요. 그러한 삶 속에서 우리가 현재 격찬을 하게되는 작품들이 어떻게 탄생되었고 실제로 얼마나 힘든 삶이었는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현대미술이 발전해온 과정과 그 속에서 우리의 미술사를 찾았습니다.  

즐겨그리던 소의 이미지속에 일제의 억압에 눌려있는 우리민족을 표현했고 종이와 그림을 살수 없어 담배갑의 은박지 속에 그림을 그렸으며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외로움을 견디지못한채 정신질환을 앓아야만했던 불행한 삶, 그에게 그림은 그리운 가족을 만날수 있는 소통이었으며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인생이었네요. 그렇게 책은 현대 미술사의 거장인 이중섭의 일생을 보여준후 영역별로 나누어 우리의 미술사를 조망합니다. 

 


 

동양화만을 그렸던 우리 미술사에서 서양화가 도입된 배경과 예술품의 가격이 오르며 불거진 위작 소동의 전말을 보여주는가하면 한국적인 인상주의 화가 오지호의 남향집과. 한국적인 주제로 추상화의 세계를 구축한 김환기, 가장 인기있는 화가로 서민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낸 박수근,  여류화가의 물고를 튼 박래현등 4명의 일생과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사가 발전되온 과정을 보여줍니다. 

또한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속에서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온 화가들의 면면을 통해 현대미술을 논하고 시대에 따른 회화양식의 변화를 정리해주며 미술 재료에 따라 구분되는 작품을 설명하고 있기에 아이들의 상식과 지식의 문을 확실하게 다져주었답니다.

우리의 미술사를 대표하는 모든 화가들이 등장하고 낭만주의 인상주의등 현대 미술사조가 모두 언급되고 수채화 파스텔화 조각등 미술영역들의 설명이 이렇게 쉬을수도 있구나 , 참으로 흐뭇해졌습니다. 미술사중에서도 가장 어렵다 느껴지는 현대미술사를 한번에 정리하고 싶은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참으로 큰 도움이되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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