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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플러스 4 - 야옹야옹 성에서 보낸 공포의 하룻밤 ㅣ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플러스 4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제로니모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알고 계시지요 ? 제로니모 아저씨가 얼마나 겁이 많은지를 , 그 아저씨가 환상모험 시리즈 4번째 이야기에선 아주 많이 힘들답니다. 시작은 원래 그러하듯 평범한 일상속에서 어느날 갑자기 들이 닥쳤어요. 시월의 어느 안개 낀 밤 냄새나는 봉우리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루파 아주머니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선날이었지요. 짙은 안개속에 길을 잃은 아저씨가 야옹야옹 성으로 가는길로 잘못 들어선 순간 예고되었던 모험,
하루밤에 일어난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만나면서 우린 깜짝 놀랐다가, 도대체 왜 ? 라며 몹시도 궁금해하다. 벤자민과 함께 탐정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 그리곤 따스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의 마무리에선 두 남매 고양이의 슬프고도 애틋한 가족사에 눈물짓다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제로니모 아저씨에겐 특종만을 쫓고 늘상 아저씨를 쫓아다니며 장난치고 약올리는 동생이었지만 그 둘 사이에서 언제나 아저씨편을 들어주는 조카 벤저민까지 평소 늘 함께하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즐거울때나 무서울때나 기쁠때나 가장 먼저 생각나고 가장 든든한 의지가 되고, 언제 어디서든 달려와주는 가족. 어느날과 다르지않은 평범한 일상이었던 그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루파 아줌마를 만나러가는길에 짙은 안개속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이다 찾아들었던 곳 ' 그대여 이 성의 문을 열고 싶은가 ? 그렇다면 고양이 입안에 발가락을 넣어라 ! ' 라는 무시무시한 표지판이 붙어있던 야옹야옹 성이었습니다. 편안한 잠자리까지 바라진 않았지만 이건 아니었는데. 커다란 생쥐 뼈와 무시무시한 해골이 보이고 그르르르르륵 그르르르르륵 기분나뿐 유령의 소리까지 겁많은 아저씨는 위기에 빠져듭니다.
험난한 하룻밤을 예고하는 그 사건속에서 아저씨가 구원 요청을 했던곳은 당연히 가족이었고, 그 구원요청에 득달같이 달려와준것 또한 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그날밤의 사건은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져듭니다. 아저씨 앞에만 나타나는 미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귀신, 말하는 부엉이까지 대체 이 성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있는걸까 ?
미스테리와 서스펜스속에 아이들은 강한 호기심과 궁금증, 대체 왜 라는 물음속에 위기에 처한 아저씨를 구하고자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스스로 사건을 파헤쳐갑니다. 왜, 왜, 왜, 무슨일이야 라는 궁금증이 증폭된만큼 아이들은 이야기속에푹 빠져듭니다. 그리곤 그속에서 찾게되는건 가족 구성원의 관계와, 그들과 함께 한다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였습니다.
이렇듯 책은 작가가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꼭 느끼게 해주어야지라고 의도라도한듯 한듯 한권 한권 만날때마다 찾게되고 느끼게되는 따스함이 있었습니다. 공부보다 더 소중하고 꼭 갖췄으면 하는것들이지요. 이번 이야기는 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라도 한듯 ,엄마아빠 품의 소중함을 차츰차츰 잃어가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가족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었답니다.
제로니모 아저씨를 괴롭히는 귀신들...
그리고 아저씨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고양이성과 가장 편안한 공간인 찍찍 신문사 내부의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