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학습교양 100 - 상위 1% 학생들만 즐기는
이영직 지음 / 스마트주니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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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주전인가 직원들에 불만사항이 있으셨던지 사장님이 일장 연설을 하셨었다.

그 주제가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었었다.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나머지 유리창도 모두 깨져버리고 결국은 폐허가 되어버린다. 아직도 칠판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문구인데 이 책에서 그 이야기를 다시 만났다. 기막힌 우연이라 하기엔 나의 교양이 부족했었다라는 자각이 먼저다.

 

자라나는 청소년기 우리 아이들에겐 학교에서 만나는 지식들도 정말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키워나가고 사고력을 형성하며 삶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있어 더욱 중요한게 아마도 학습교양이라 칭했던 이러한 이야기들인듯싶다.

 

하인리히법칙, 나비효과, 피터의 원리, 동종교배 퇴화의 법칙등 다소 낯설기도하고 무엇인지 알들말듯한 이론들이 빼곡해 처음엔 무척이나 어려울줄알았다. 한데 아니다 읽을수록 재미가 솔솔한게 알아가는 맛도 참 좋다.

 

기원전부터 중앙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화려한 꽃을 피웠던 고대 마야는 수학 천문학이 발달했고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건축물까지 남겼지만 900년경 갑작스레 사라졌다. 그건 너무 오랜동안 외부의 적이 없이 달콤한 생활에 젖어버린 탓이라한다. 그와 반대로 아주 오랜동안 고통과 억압속에 놓였던 유대인들은 끈질기게 삼아남아 0.3%에 불과한 인구수로 현재 세계의 경제와 학문의 중심에 놓여있다. 그것이 도전과 응전의 법칙이란다.

 

실수로 만들어졌다는 노벨의 다이너마이티 우연히 발견하게된 제너의 종두, 플레밍의 페니실린등을 생각할때면 억수로 운이 좋은 사람들 같다. 하지만 세상사 공짜가 어디있고 우연이란게 존재하겠는가?. 99번의 실패끝에 한번의 영감으로 준비된 성공을 가져다주는건 준비된 우연의 법칙 좀 더 어려운 말로는 세렌디피티 법칙이었다.

 

그렇게 100가지 이야기속에는 경제 과학 사회 수학 물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들과 다양한 논제들로 세상을향해 나아가는 준비된 아이들의 요건을 말하고 있었다

수동적으로 주어진 일만을 소화해가는 아이들에겐 당장의 칭찬이 존재할망정 미래에 대한 원대한 발전도 없고 더욱 빛나는 미래를 열어줄 힘도 없었다.

 

또한 공무원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파킨슨의 법칙, 돈이 돈을 벌고있는 현대사회의 경제구조 네트워크의 현실을 보여주는 마태효과와 메칼프의 법칙에선 무시할수 없는 사회구조상의 이치를 맛보고 아버지의 뒷배로 좀더 편안한 사회인이 되거나 김연아 덕을 보고있는 대한민국에서 후광효과를 체득한다.

 

이어 세일즈의 기본인 250명의 법칙을 통해서는 세상에 임하는 각오와 인간관계의 노력과 마음가짐을 다잡아보게된다. 그렇게 사회를 보여주고 삶의 본질을 알려주는 이책을 읽노라니 공부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는 문구가 떠오른다.

 

이보다 확실하게 이보다 더욱 구체적으로 세상이 어떤곳인지를,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말해줄수는 없을듯, 교과서 밖에서 학습교양이라는 제목하에 상위 1% 사회인이 되어가는 근본적인 문제를 챙겨주고 있었슴이다. 재미있게 읽으며 자연스레 쌓여가는 상식속에 아이들은 자신의 앞날에 대한 미래를 설계할수 있는 힘을 얻게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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