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아프리카사 - 우리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아프리카의 진짜 역사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역사
김시혁 지음 / 다산에듀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2010년6월 월드컵이 한창인 지금 전세계인들의 시선은 검은대육 아프리카에 집중되어있다. 하지만 여기의 본모습은 끊임없는 내전과 분쟁 지독한 가난으로 어둡고 음울하기만 했던곳으로 활기와 축제로 넘쳐나는 요즘의 모습은 보기드문 현상이 아닐까 싶어진다. 역사속에서도 비켜갔던곳, 약자이기에 항상 아픔만 있었던곳, 제발 관심을 안가져주는게 고마울만큼 오랜시간 그 대륙엔 깊고깊은 아픔이 있었슴이다.

 

통세계사와 통유럽사에 이어지는 통아프리카사는 그렇게 그동안 주인공이기보단 그 주인공들의 먹이감이 되어왔던 아프리카의 역사를 집중 조명해주는 흔치않은 역사서의 모습이다. 인류의 기원은 45억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직접적인 현대인류의 조상이라 추정되는 호모사피엔스는 500만년전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호모 사피엔스로 소아시아를 거쳐 아시아로 이동후 다시 아메라카로 들어간후 진화를 거듭해 현대인류의 모습이 되었다 추정하고있다.

 

그렇게 아프리카는 인류의 최초 탄생지였다. 당시 따뜻했던 날씨와 초목으로 이루어진 자연환경이 인류의 최초 서식지로 좋았을거라 예상해본다. 그리하여 세계최초의 4대문명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이 번성하며 찬란한 문명을 꽃피우기도했다. 하지만 중세이래 아프리카의 역사는 엄청난 수난사였으니 누군가를 공격하고 침입한다는 생각은 전혀못한채 숱한 외침을 방어하며 식민지의 아픔까지 맛봤던 우리의 역사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느껴져온다.

 

그래서 그들의 고통과 아픔이 더 진하게 다가온다. 로마정권에 의해 이집트가 멸망한후 아프리카는 문명과는 먼 관계를 형성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충돌이 있었고 유럽의 개척시대가 시작되면서는 본격적인 불행의 시작이었다. 희망봉은 유럽인들에게만 희망봉이었을뿐 아프리카 대륙엔 검은 암흑을 드리우는 단초였으니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유럽열강들의 횡단과 종단식민지 정책이 가동되고 노예무역이 횡행한다.

 

아! 같은 인류로 어찌 그러할수가 있었을까?. 가장 독하고 악랄한것이 바로 우리 인류였다. 그렇게 근대사까지 아프리카는 참으로 아픈역사였으니 어렵게 쟁취한 독립후에도 민족분쟁과 내분이 끊이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지구는 오래전 판게아로서 하나의 땅덩어리였었는데 5개의 대륙으로 나누어지며 각각의 분명한 색깔을 지니게된다. 검은대륙이라 불리우는 아프리카는 검은피부의 흑인들이 살기에 검은 대륙이 아니라 화려한 색깔로 표현하기엔 오래시절의 고통이 너무 숨막혔기에 검은대륙이 아닐까 싶다

 

그 수난사의 아프리카이야기를 통사로 들려준다. 식민지, 독립, 아프리카 연합참여국등 세분화된 지도를 통해 각 사건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있어 쉬이 이해가된다. 오랜시간 외면받았던 땅 이젠 그 땅에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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