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Easy 1 (교재 + 워크북) - 초.중학생용(초급과정) 미교 읽는 리딩 Easy 1
e-Creative Contents.Michael Aaron Putlack 지음 / 키출판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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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들의 육아에 있어 사교육이 주는 부담감은 가히 최고수준으로 그건 대한민국 부모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일터 그 중심에 영어가 있었다. 그건 우리집도 마찬가지여서 대부분의 공부를 자기주도 학습에 의거한 홈스쿨링으로 해결하지만 영어만큼은 학원에 의존하고 있었다. 영어는 그렇게 무조건 학원을 다녀야만 한다 생각했던 공부였다.

 

하지만 미국 교과서 읽는 리딩 시리즈를 만나며 그런 고정관념에서 난 탈피하게된다. 영어도 충분히 홈스쿨링을 할수 있는 과목이었던것이다. 우리말이 아닌 남의 말이기에 괜히 겁을 먹고 공부법을 찾지 못했던듯하다. 이 책을 통해 미국 아이들의 공부법 또한 우리와 별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자신감을 회복하고 공부법을 찾아가게된다.

 

리딩시리즈는 총 3단계로 1,2학년에 해당하는 EASY코스, 3.4학년의 BASIC코스, 5,6학년의 CORE코스로 각 코스별 3권의 책으로 구성되어있었다.  미국 교과서를 직접 들여다보며 본토아이들의 수준을 우선 가늠해 보게된다. 그렇게 만나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사회,과학, 수학,언어, 예술, 음악의  과목별로 책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 전 교과과정을 들여다 볼수도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렇게 총 36장에 걸친 내용들은 학교생활, 오케스트라. 수를세어요, 너의 몸등 실생활에서 아이들이 직접 부딪히는 생활영어들이요, 교실영어였기에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호기심을 가지게된다.

 

  

 

그렇게 각 UNIT마다 주어진 문장을 이해하고 풀이하는 과정이 총 5단계의 과정에 걸쳐 진행된다.

미국의 초등1-2학년의 수준이라는데 5학년이나 된 작은아이는 처음엔  한글은 한글자도 찾아볼수 없는 영어만의 글자속에서 무언가를 이해하고 공부해야한다는 사실에 두려움 마저 느끼는듯 하더니 어느순간 풀이 방법을 찾아가며 점점 흥미가 높아갔다. 언뜻 보았을때만해도 어떻게 이것을 풀수 있을까 싶었지만 그건 부족한 단어어휘력 때문이었다.

 

막힐때마다 슬쩍슬쩍 맨 뒷장의 WORD LIST를 참조하며  질문에 답을 찾아가노라니 그리 어렵지 않은 문제들이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어려운 단어들을 익히는 계기도 되고 영어 문장들과 친숙해진다. 또한  조금씩의 변화와 응용속에 내용들이 반복되고있어  자연스럽게 영어쓰임들이 입에 착착 감겨온다. 그렇게  다양한 표현법을 만나 영문장의 응용력을 높여간다. 또한 발음이 의심스로울때면 CD를 통해 발음법과 억양을 익힌다. 그렇게 반복 청취를 하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레 한문장  한문장 귀에 쏙쏙 들어온다  

 

 

 

 

그렇게 4단원을 끝내면 그동안 공부했던것을 복습하고 한번더 공부하며 완전히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만나게된다. 전 단계에선  문장구조와 이해를 통한 영어문장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단계에선 단어가 중심이었다. 문장속 의미를 통해 단어를 찾아가고 우리말 해석을 통해 영어와 국어를 하나로 만들어가며 대한민국영어를 완성해간다.  

 



 

하루에 한단원씩 공부하기에 딱 적당한 구성으로, 한달에 한권의 책을 마스트하게된다. 그렇기에 꾸준한 공부 습관을 들이는데도 넘 좋았다.  4월에 만나 5월이니 한달의 시간을 훌쩍 넘겼다. 애초에 목표했던 책거리는 비록 중간고사와 친정엄마의 입원이라는 나와 아이의 복병으로 다 마치지는 못했지만 영어 울렁증을 호소하던 아이의 증세가 어느정도 완화될만큼 재미를 붙이고 자신감을 찾아갈수 있었다.  울 아이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미국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과서를 내가 본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영어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흥미를 가지게하는데 참으로 좋은 계기가 되는듯하다.  거기엔 스스로 공부할수있게 만드는 구성도 큰 몫을 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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