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아프리카 아메리카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이형준 지음 / 시공주니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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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은 여행을 즐기고 문화 역사를 알아가는 가장 좋은 모티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나의 유적지에서 그곳의 역사와 문명을 찾아볼 수 있고 신기하면서도 화려한 볼거리로 마음과 눈이

풍요로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권을 만날때는

여행을 좋아하는 나의 욕구 충족을 위한 수단이었건만 2권 , 3권으로 만남이 이어지면서는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명과 유적지를 미리 접하는 계기가 되었다.

 

1,2권 유럽편과 3권 아시아편에 이어지는 4권은 인류문명의 태동이 시작된 고대문명의 중심

아프리카와 신비감에 쌓여있는 인디언 원주민과 잉카문명 아즈텍문명의 아메리카이야기였다.

문화 유산이란 선조로부터 물려받아 현세에 살아가는 우리들이 잘 보전하여  우리 후손들에

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으로 자연적으로 생성된것도 있고 인류 문명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

기도하다. 

 

오랜시간에 걸쳐 형성되온 자연적, 인공적 세계문화 유산의 화려한 모습들이 풍부한 사진과

역사적 해석과 함께 무엇을 어떻게 감상해야하는지의 포인트를 잡아주고 흥미진진한 사실

을 전달해준다. 아프리카는 따뜻한 기온으로 인류가 첫 터전을 잡았던 땅이었다. 그렇기에

고대 문명의 흔적을 곳곳에서 만날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것이 나일강으로 중심으로 발전했던

이집트문명이다

 

이집트 문명하면 세계 7대 불가사이중 하나인 피라미드를 빼놓을수가 없는데 멤피스 근처

사카라 사막에는 약 15개의 왕족 피라미드가 세워져 있단다. 또한 스핑크스와 신전,

무덤 등 다양한 유적이 모여있는 기자 피라미드의 주인공은 쿠푸왕,카프레왕, 멘카우레였으며

1600년동안 이집트 왕국의 중심지였던 룩소르 , 중동의 이슬람 문화를 대표하는 카이로등

나라전체가 세계문화 유산이 아닐까 싶어졌다. 오랜시간 세계여행을 떠난다면 가장 처음

가보고 싶었던 나라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많은 이야기와 문명을 담고 있었다.

 

이어 아프리카 최북단 튀니스는 유명한 한니발 전쟁으로 알려진 카르타고 유적지를 만날수

있었던곳으로 푸른 지중해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로마 문명의 흔적들이 곳곳에 산재해있었다.

 

아프라카이어 아메리카 세계문화유산에선 미국의 독립사를 알 수있었던 독립기념관과

세계적 명물이 되어버린 자유의 여신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고

원주민의 뛰어난 건축술이 단긴 절벽 궁전을 보면서는 어떻게 이런 문명을 만들어냈고

이러한 유적지가 존재했었구나 라는 마음에 입이 다물어지지않았다. 거기에 아메리카의

고대문명인 테오티우아칸 마추픽추 쿠스코등의 문명이야기를 접하면서는  얼마전 다녀온

중앙박물관에서의 잉카전을 관람하며 놀랐던 사실들을 다시금 확인하고 정리하며

알려지지 않았기에 더욱 신비로웠던  그 위대한 문명에 또한번 감탄을 하게된다.

 

사람들마다 추구하는 삶이 다 다를지라도 여행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모두가 죽기전에 꼭

가봐야하고 해봐야할것들이 있다면 인류가 진화해온 흔적들을 만날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는것이 아닌가 싶다.  9000여개의 골목이 있는 페스거리를 헤매이다 100개의 염색통이

즐비한 그 거리에 취해보고도 싶고 카사블랑카의 노을을 바라보며 나의 사랑을 확인하고도

싶어진다. 이렇듯 낭만과 위대함과 역사가 공존하는  세계 문화유산속에 제대로 취해 보았다.

 

내가 이렇게 여행에 취하는 사이 아이는 세계문화유산의 지식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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