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이제 시작이야 - 꿈꾸는 십대를 위한 북 멘토
김태광 지음 / 하늘아래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난 잘 할수 있어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것과 난 뭐를 해도 잘 안되 못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사는것은 천지차이라는것을 알고있다. 그건 우리 두아이를 보면서늘상 느끼게 되는데 큰 아이는 자기가 엄청 잘났고 똑똑한줄 안다. 그에 반해 작은아이는 항상 언니의 그림자를 밟으며 난 어떻게 해도 언니를 따라갈수 없어 라는 의식이 저변에 깔려있다. 그렇기에 한쪽은 모든일에 자신감이 철철넘치고 한쪽은 매사에 자신이 없다.

 

하지만 학교성적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별반 차이가 없다. 단지 심적으로 내가 부족하다 느끼는 부분만큼 뒤쳐지고 있는것이었다. 그러한 마인드는 아이를 위축되게 만들고 공부가 재미없으니 거기에 수반되는 모든것들에 심드렁하고 의욕을 느끼지못한다. 엄마가 시키는대로 꼭 해야만하니까 수동적으로 끌려갈뿐이다. 그래서 우리 두 부부는 그러한 작은아이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가끔 고민에 휩싸이곤한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이책을 읽게되었다. 꿈꾸는 십대를 위한 북 멘토 괜찮아 이제 시작이야, 간혹 난 좀 더 치열하고 열심히 살기위해 자기 개발서를 찾아 읽곤 했었는데 이것만큼 가슴에 콕콕 박혀오지않았었다. 처음 몇장을 읽을때까지만해도 다 비슷비슷하고 들어보았었고 기 읽었었던 이야기구나 싶었었다. 개발서라하는것이 성공한 몇몇위인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노력과 열정을 가져라, 자기의 삶을 사랑하라 충실해라등 별반 다르지않은 내용의 반복이겠거니 했던것이다.

 

한데 그렇고 그런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놓고 어떻게 설득하고, 어떻게 전달해주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고 받아들이는것이 큰 차이가 있음을 그것을 수용해 내것을 만들어가게 만드는 힘을 보게된다.   

 

꿈이 있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일등처럼 집중하고 꼴찌처럼 도전하라. 공부가 어렵다고 난 즐겁게 공부한다. 나는 된다 된다는 착각으로 도전하라. 관계가 꼬인다고 나는 완소녀 완소남이 된다. 이건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십대의 마음가짐이었다. 이 이야기를 이해하고 실천하게 만드는데 있어 위인들의 삶과 명언들을 인용하고 있었고 아이들이 또 그런 구태의연한 말들이야 싶은 글로 중무장을 한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것은 진심이 느껴지는 힘있는 문장들로 아이들이 절대 빠져나갈수 없도록 설득하고 있었던것이다. 그렇다보니 아 나의 생각들이 나의 평소 생활이 잘못되었구나 느끼게 만들면서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하게 만든다는것이다.

난 책을 읽는 내내 여기저기 밑줄을 그으며 아하 정말 좋은 말들이구나 싶어 적어놓고 다시 음미하며 이 글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부단한 노력을 하겠구나 싶어졌다.

 

연구를 위해 따로 잘 차려진 실험실이 필요하진 않지요, 단지 내겐 그것을 적고 계산할 수있는 만년필과 필요없는 메모지를 버릴수 있는 휴지통만 있으면 됩니다. 중요한것은 주변의 환경이 아닙니다. 깨어있는 눈으로 사물을 보고 생각하려는 마음과 의지가 우선이지요. - 아인슈타인

 

공부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한테 잘 보여라. 사회에 나온 다음에는 아마 그 바보 밑에서 일하게 될지 모른다. 세상을 공부를 잘했던 바보들이 이끌어간다. 그 밑에 일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공부를 덜했던 사람이다.- 빌게이츠

 

공부 못하는 사람들은 공부 못하는 이유를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찾는다는 것이다. 난 원래 머리가 나빠 내 체질엔 공부가 안 맞아 이렇게 핑계를 대며 성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합리화시킨다.

 

나는 고시공부 일 년만에 합격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첫째는 된다고 생각하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된다는 사람만 되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된다. 일단 안된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85%의 사람들은 이미 나의 경쟁상대가 아닌것이다.

 

매사에 뭐를 하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둘째에게 열심히 공부를 하는것보다 우선해 나도 할수있다라는 마인드와 공부가 재미있어지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었을까?. 이 책을 통해 난 우리 아이가 분명 멋진 모습으로 변할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자신있게 책을 내밀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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