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의 산업혁명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1
NS교육연구소 엮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시리즈를 만난것도 한참,. 만날때마다 바로 이런 공부가 필요했어, 이런책이 필요했던거야 라는 만족감을 안게된다.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때면 한 주제에서 파생되어 여러 분야로 넒혀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참 많은 성과를 얻었음에 뿌듯해지곤한다. 이 시리즈는  바로 그런 뿌듯함을 안겨주는책들이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류는 21세기 과학문명속의 풍족한 혜택을 누리고 살아가고있다. 하지만 이것이 불과  몇백년 전의 일이었음을 생각할때면 고속도로 변모해온 우리의 삶을 생각하게되는데 그 중심에 증기기관의 발명이 가져온 산업혁명이 있었다.
 
증기기관의 발명이 가져온 사회적, 국가적 변화는 실로 엄청난것으로 지금 인류의 생활기반이 바로 이 산업혁명이다 감히 말할수 있게된다. 그렇기에 현대의 사회를 잘 알기위해선 사회의 모습을 잘 알아가기위해선 이 산업혁명이라는 주제가 꼭 필요했던것이다. 그것도 그 주인공인 와트의 인물분석과 함께 역사적 문화적 시각에서 에디슨이라고 하는 또 한명의 주인공을 통해 들려주는 이 책, 공부는 이렇게 하는거야 라는 지침을 보여주고있었다.

증기기관이 경제 혁명이었다면 영국의 청교도혁명과 프랑스의 대혁명은 정치혁명이었다. 그 두 기반을 발판으로 사회는 급작스럽게 엄청난 변화를 맞이하게된다. 하지만 변화란것이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기마련 증기기관의 발명을 기반으로 조지스티븐슨이 증기기관차를 만들어낸후  토마스 브리시와 함께 영국을 모두 연결하는 철로가 개설되며 영국은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그에 반해 인도와 같이 일찍이 산업혁명을 이룬 강대국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는 나라가 있는가하면 실업가들의 부의 기반이 되며 희생당한 노동자들이 있었다.

그 이야기가 문학작품으로 탄생한것이 올리버 트위스트였으며 그 책의 저자인 찰스 디킨스 역시 어린시절 고된 노동에 시달렸던 어린이 노동자중 한명이었다고한다. 또한 이러한 산업혁명과 같이 인류 삶의 변화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또다른 사건은 정착생활이 시작된 신석기혁명임을 설명하고도있었다.  이렇게 산업혁명이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참으로 다양한 시선으로 참 많은 지식들을 알려주고있었다.

의원내각제이면서도 왕실을 인정하고있는 영국은 현재도 엘리자베스 여왕을 추앙하고있는데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세계각지에  본국의 100배에 해당하는 식민지를 건설, 세계 최대의 영토를 건설했던 당시의 군주가 빅토리아 여왕이었다고한다. 평소에도 영국인들은 여왕이시여 장수하소서라는 말을  되뇌이곤 한다는데 혹시나 그때의 모습을 동경하는것은 아닐까 싶어지기도했다.

산업혁명이라는것이 부를 향해 달려가는것, 부자였던 사람들, 부강했던 나라 이야기였기에 그에 반하는 약한자들에겐 결코 좋은것만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대 사회를 변화시켜온 최고의 주역이었음을 변할수 없는 진리였다.  그렇기에 이렇게 다양한 시각에서 한 주제를 바라보며 제대로 이해할수 있게 만들어주는 내용들이 꼭 필요했기에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의 시사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눈을 높여주고 있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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