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가무악을 남달리 즐겼었다. 그 문화가 요즘 가끔은 왜곡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멋을 알고 흥을 알던 멋진 민족성이었다. 하지만 오랜시간 서양문화에 가려지며 우리의것을 참 많이도 잊고있었다. 요 근래 우리다운것 원래 우리의것 이었던것이 가장 소중함을 깨달으며 우리의것을 찾기위한 많은 노력들이 펼쳐지며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긴 하였지만 아직도 여전하게 많이 낯설게 느껴진다. 작정하고 덤빈것은 아니었지만 어찌하다보니 어린시절부터 우리 음악에 많이 노출되었던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우리음악과 친숙한편이다. 장기자랑을 할때면 가요보다는 국악동요를 부르고 한때나마 장래희망이 해금연주자일때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배우고 싶었던 해금을 접할기회를 찾지못했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시작하면서 아이는 내가 언제 국악을 좋아했었냐 싶을정도로 서양음악에 묻혀버렷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하기엔 웬지 스스로에게 씁쓸해진다. 그렇게 아이들의 내면에서 잊혀지는듯해 안타까웠던 우리음악을 이 책속에서 만날수있었다. 이책의 작가가 국립극장장으로 재직중이실때 공연장 멀치에서 뵈었던 만남도 인연이라고 더 특별한 느낌이기도했다. 먼옛날 노래와 춤이 시작되었던 굿판의 고대 우리음악부터 삼국과 가야 통일신라 조선으로 이어지는 시간속에 우리 음악의 변천사를 훓어보고 질주하던 음악의 맥을 끊었던 일제강점기 그리고 우리의 민족정신을 되살려 주었던 음악에 이어 요즘 퓨전이 가미되며 대중속으로 들어온 우리의 음악의 길을 만났다. 음악이라는 예술장르를 통해 당시의 생활과 풍습을 다시금 접하며 우리 음악사의 뿌리를 찾아보게된 시간 고구려는 거문고라는 걸출한 악기가 있었고 백제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일본에 전해준 나라답게 음악또한 많은 전파를 하고있었다. 그리고 신라는 향가가, 지금은 잊혀진 나라가 되어버려 안타까운 가야에서는 찬란한 음악의 흔적을 찾게된다. 이어 고려는 불교국가답게 팔관회를 비롯한 종교음악이 번성했음을 조선시대에 접어들어서는 세종대왕의 음악정책으로 체계적인 기반이 다져졌음을 알게된다.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이 되어버린 종묘제례악 또한 이당시에 완성되었고 그이후로도궁중음악은 물론이요 판소리로 대표되는 서민음악까지 우리의 음악적 감흥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었다. 그리고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많이 왜곡된 우리의 음악이 요즘 다시금 제 위치로 찾아가고있었다. 이렇듯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이야기속에서 우리민족성을 그대로 반영하고있는 음악의 역사를 재미있게 만날수있었다. 그 이야기를 읽다보니 예전에 고전문학속에서 접했던 아름다운 향가와 고려가요등을 만날수도있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우리음악은 물론이요 고전문학을 알아가는데도 큰 도움이 될듯하다 우리 음악을 좋아한다 생각하기에 몹시도 보고싶었고 긍금했던책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우리음악을 시대별로 정리하며 공부를 하게되었다. 이건 둘째 다은이가 만든 책 이건 첫째 다예가 정리한 우리음악이다. 참으로 훌륭한 만큼 우리 음악중에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것도 있었다 그것을 정리해보았다. 다음은 시대별 음악정리 이렇게 정리를 해보며 우리음악의 우수성을 다시금 실감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