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힘 1 - 세상을 움직이는 사파리 어린이 자기계발 시리즈 1
이정범 지음, 이상미 그림 / 사파리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하는것도 많고 해야할것도 많은 요즘 아이들 하지만 정작 스스로 느끼며 하는 경우는 적은듯하다. 어쩔수없이 끌려가고 엄마가 하라니까, 친구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해야하는건가본다 그렇게 생각하는듯하다. 그런 아이들에게 도전정식이 있을리가 없고 그렇다보니 능률이 오르지도 않는다.

 

며칠전 영어학원 숙제를 같이 하던 난? 열심히 하지않는듯한 모습에  왜 영어를 공부해야하는지 알고있느냐고 작은아이에게 물었었다. 그 물음에  내가 원하는 속시원한 답을 얻지못하고는 반기문 총장의 예를 들어 일장연설을 했었다. 하지만 엄마라는 존재에게서 듣는 반기문 총장의 이야기는 한낱 공허한 잔소리만 되었음을 너무도 잘알고있다.

 

그래서 내가 가장 쉬우면서도 편안하게 의지하는것이 책이다. 지식을 얻고싶을땐 그에 합당한 책을 도전하는 자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을땐 자기개발서를 들이미는것인데 신통하게도 그 방법이 너무 잘 먹힌다. 그래서 아이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잔소리가 아닌 진솔한 교훈이 되길바라며 디밀었던 책이 바로 이것 세상을 움직이는 도전의 힘이었다. 역시나 엄마에게서 듣는 잔소리보다 훨씬 큰 효과를 본듯하다.

 

이 책속에는 모두 6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지금 한창 명성을 날리고 있는 사람들이고 아이들의 주 관심사가 쏠려있는 인물들로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충분히 접할수 있는 인물들이었기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된다. 또한 아이들의 시선에서 쉽게 쉽게 그들의 마음을 담아낸듯한 글의 진행은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듯 몰입하게된다.

 

보통의 아이들은 성공한 사람들을 모델삼아 나도 저렇게 되어야지 막연한 꿈을 꾸고 저절로 그렇게 되리라 생각하는듯도 하다. 그 자리에 오르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도전과 좌절이 있었는지는 무시한채 막연한 이상만을 쫓는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우상들이 어떤 시련을 겪었고 이겨냈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그 일을 해주는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 나의 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선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하고 얼마만큼의 인내를 필요로하고 고난을 이겨내야하는지 느끼게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책을 읽은 아이들은 당장엔 영어공부에 임하는 자세를 다잡았은듯하다. 그리곤 한단계 한단계 자신의 미래에 대한 좀더 높은 꿈을 꾸게될듯하다. 그렇게 우리집에서 또한번 책으로 하는 승부에서 엄마가 이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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