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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For Kids 슈퍼 사이언스 - 50가지 실험으로 배우는 초등 과학 교과서, 제8차 초등 교육과정 연계
Time for Kids 엮음, 김학영 옮김, 권치순 감수 / 조선북스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작년까지만해도 과학을 많이 어려워했던 아이가 올해 실험활동을 하면서 좋아하는 과목 첫손가락에 과학을 꼽는다. 학문이란것이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집중도와 흥미가 달라지는데 그것을 확실하게 확인한 계기였다. 그래서 아직 그 흥미를 잡지못한 둘째에게도 계기가 필요했는데 이 책은 그아이에게 언니에 이어 과학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다.
과학공부에 도움을 준다는 기존의 실험책들을 몇권 만났었건만 이 책만큼은 아니었던듯하다. 50가지 실험으로 배우는 초등과학교과서라는 문구 그대로 손쉽게 집에서 할수있는 50가지의 실험방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과학책이라기 보다는 놀이책인듯하고 공부라고 이름붙이기가 싫을만큼 아이들의 흥미를 잡아주고있었다.
아주 편안하게 하고싶을대로 다 하게 만들어주는듯해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한다.
실험에 앞서 들려주는 과학적 지식들도 전혀 딱딱하지않고 재미있다. 그리고 직접 해보는 실험또한 재료도 간단하고 방법도 간편하다. 실험하면 좋은줄 알면서도 엄두를 못내게하는 복잡함을 싹 잊게만드는 너무도 이쁜책이다. 거기에 금방이라도 할수있게 3가지의 실험키트를 챙겨주니 참으로 금상첨화이다.
탄도와 궤도는 자연과학 분야에 나오는 어려운 과학용어이다. 공중에서 물체가 나아가는 경로를 일컫는 말인 탄도와 궤도를 럭비공이 그리는 포물선으로 설명하고 연못이나 호수에 작은 돌멩이를 던져보는 일상으로 풀이한다. 게다가 직접 해보는 실험이란것이 플라스틱 숟가락과 솜으로 뭉쳐서 만든공 3개만 있으면된다.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방법으로 탄도와 궤도를 알려주고있으니 이정도면 제아무리 과학을 어렵게 인식하는 아이들이라도 과학이 재미있어지지않을까 ? 싶다.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등 동물을 분류하는건 신발장에 있는 신발로 풀어주고 서로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관계는 두꺼운 색지로 손수만든 카드와 실을 이용해 제법 넓은 판지나 스케치북에 손수 정리해가며 익힌다. 정말 쉽게 쉽게 풀어놓은 실험책이다. 이제막 과학을 접하기 시작한 3-4학년 아이들에게, 과학은 막연히 어려운 과목이라 생각하는 초등학생이라면 이 책이 참 많은 도움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