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그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알게된 화가가 빈센트 반 고흐였습니다. 그러한 첫정은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화가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되었고 가장 좋아하는 작품하면 해바라기와 별이 빛나는밤에를 연상하게됩니다.
그렇게 알게된 화가로인해 한때의 장래희망이 화가가 되기도 했고 가난한고 불쌍했던 삶을 마주하면서는 그 장래희망을 버리기도 했지요. 그래서 항상 그립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되는 반 고흐 그를 좀더 다정한 마음으로 친근하게 바라볼수 있게 만드는책이 바로 이것 어린이를 위한 반 고흐였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하면 자동적으로 따라붙게되는 그의 동생 테오가 자신의 형을 이야기 하고있었답니다. 성직자 가문에서 태어난 첫째아들 고흐 그래서 그도 한때는 목사생활을 했었습니다. 그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 화가의 길에 들어서고 고갱과의 인연을 맺은후 그의 불후한 인생을 마감한 오베론까지 시간순서대로 그의 걸작들을 통해 인생과 작품을 조망해주네요.
첫번째 작품은 그의 불행했던 삶을 대변이라도 하는듯한 우울한 모습의 구두한켤레 그리고 감자먹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이어서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수있는 노란집과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에 다수의 자화상등을 만날수가 있었는데 큰 판형의 책은 원화에 가까운 이미지를 고스란히 품고 있었답니다.
태양의 화가요 열정의 화가인 빈센트 반고흐, 그의 작품 26점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아주 쉽고도 편안하게 풀어놓은 작가의 글을 통해 우리는 120여년전 존재했던 한 천재화가의 삶을 생생하게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모델을 살수가 없어 자화상을 많이 그렸던 화가, 빨리 시들어버리는 해바라기의 속성을 감안하며 빠른 붓터치를 놀리고있던 화가, 자신의 삶을 보여주고있던 노란집과 화가의 방 풍경 그 모든것들이 각각의 이야기가 되고 있었습니다.
아는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느끼게되는것이 그림인듯 그림이 완성되기까지의 배경과 과정들을 만나고나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그림들입니다. 이 책 덕분에 친근하게만 느껴졌던 빈센트 반고흐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수있었기에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지식들은 그림과 예술에 좀더 깊은 자신감을 가지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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