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대장 솔뫼 아저씨의 자연학교 : 지구를 살리는 나무 산대장 솔뫼 아저씨 시리즈
솔뫼 지음, 김은정 그림 / 사파리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책을 처음 본 순간 혹시 이게 진짜 나무가 아닐까 살짝 고민하게 만들었던 책표지, 그리고 숲의 풍성함을 보여주는 그림들, 이어 나무와 숲의 모든것을 담고있던 내용들까지 사람들이 알아야하고 아이들이 이것만 알고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로 꽉 차여있는 참 좋은 자연학교를 만났다.

 

사람들이라면 나무하면 참 좋다, 좋은것!. 이라는 생각을 모두 가지고있을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나무는 우리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이고 지구의 무수한 생명체중 어떤 역활을 하고있는걸까? 궁금해지는게 당연하다. 도대체 무엇이기에 잘 가꾸어야 하고 1인 한나무 갖기 운동을 하면서까지 많이 심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야야 고마워하고 잘 보존하기위한 노력을 하지싶다. 

 

그때 이 책 한권이면 모든 의문이 풀리겠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다년간에 걸쳐  공원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혔던 숲에 대한 이야기, 자연에 대한 상식이 모두 압축되어있었던 이 책 한권이면 정말이지 충분하겠다. 경남 양산의 영축산 꼭대기에서 토굴을 짓고 25년간 약초와 식물 자연 생태를 연구해왔다는 작가의 모든 이력들이 이 책에 담겨있는듯 했기에.....

 

나날이 환경오염으로 시들어가는 지구를 살릴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자 최고의 대상은 아마도 나무가 되지않을까 싶어지는데 그 나무의 역사는 3억 850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다. 햇빛을 많이 반기위해 키가 8-12미터 정도로 자랐던 벌거벗은 나무 와티에자로 빗자루를 거꾸로 세운것처럼 생겼었다한다. 이어 1억 7000만년전에 소나무와 은행나무와같은 종류가 생겨나고 1억 4000만년전에는 꽃과 열매를 맺을수 있는 나무들이 생겨났다한다.

 

그 나무들은 지구 생명의 근원이 되었고 이후 공기와 날씨,물을 관리하는 지구관리자가 되었으며 땅을 지켜주고 자연의 보금자리로서 모든 동식물들을위한 공간이 되어주었음은 물론이요, 인간의 우수한 방명품으로도 당할수없는 천연방음벽이라는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도했다.

 

그렇게 지구의 수호자로 우수한 기능과 역활을 하고있던 나무의 성능을 알고난다음 본격적으로 나무의 본질을 찾아가게된다. 그 모든것의 근본이 되고있는 광합성작용을 중심으로 잎과 줄기 뿌리의 모양과 종류  몸통까지 그리고 각 나무들의 특성까지 하나하나 조목조목 참 자세히도 들려주고 있었다. 가끔 산에서 가시가 있는 나무를 만날때면 왜 뵤족한 가시가 있어 나를 아프게할까 라는 생각을 했던적이 있을것이다. 그 가시들은 그냥 있는게 아니라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이 움직임이 강한 벌레나 곤충들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장치였다.  

 

이렇듯 학교 교실에서 배웠던 나란히맥 그물맥, 원뿌리 수염뿌리와 같은 지식은 물론이요 평상시 궁금했던 궁금증들과 나무들이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근본적인 삶속에서 우리 인간들과 지구의 수호자로서의 역활에 이르기까지 모든것들을 만났다.

 

숲은 나무는 알수록 참으로 오묘한것이었다. 이끼, 한해살이풀,여러해살이풀,작은키나무,큰키나무, 참나무숲과 밤나무숲으로 이어지는 천이과정에서는 모두 함께 살아가고있는 생명의 신비로움이 있었고 추운겨울을 나기위한 그들만의 생존방법이 그러했다. 또한 그들은 생명을 다한후에도 우리 사람들에게 모든것을 주고있었으니 거문고와 같은 악기가 되어주고 그룻과 연필이 되고 종이가 되고있었음이다.

 

마지막으로 진달래,감나무, 싸리나무,밤나무,느티나무와같은 자랑스런 우리나무들의 특징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좀더 나무들과 친해질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피력하고있었다. 이쯤되면 과히 나무에 대한 모든것들이 담겨있다 자부해도 되지않겠는가, 그렇기에 이 책 한권으로 나무면 나무, 숲이면 숲, 그리고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알수 있었다 장담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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