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랑짤랑! 화폐속에서 대탈출 - 화폐의 발달과 경제 원리 사이언스쿨 3
김경희 지음, 이혜진 그림 / 휴이넘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며칠전 작은아이와 환율에 관한 뉴스를 보다 우리나라가 부자일까 아닐까 라는 대화를 하게되었다. 돈을 많이 찍어내면 그래서 달러로 많이 환전하면 부자가 될수있는데 왜 그렇게 안하느냐는 말에 순간 그것을 어떻게 설명해줘야하는걸까 난감해졌었다. 내 나름의 설명을 해준다고는 해주었지만 어딘지 미진하게 느껴진다. 아이는 과연 그 말을 이해한걸까 ....

 

예전엔 아이들이 돈에 대한 언급을 하는것만으르도 쬐그만게 돈을 밝힌다 핀잔을 들었었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경제는 참 많이 친숙해졌다. 그런만큼 알아야하는것도 궁금한것도 많아졌다. 그 아이들에게 생활속에 담겨있는 과학이야기를 알려주는 사이언스쿨에서 참 재미있는 화폐이야기를 들려주고있었다.

 

그것도 모험과 함께하는 이야기로... 간혹 긴장도되고 새로운 모험에 흥분도하며 새롭게 알아가는 상식들이 참 재미있었다. 느슨해지지않능 책읽기라 더욱 큰 효과를 보게된다. 친구가 새로산 mp3가 못내 탐나는 기찬은 엄마에게 무조건 자신도 가지고 싶다 졸라본다. 하지만 그것이 통할리가 있는가. 결국 용돈을 벌기위해 가장 만만한 삼촌을 찾아가게되는데 다음주에 있을 화폐전시회 자료를 정리해주는 댓가로 용돈 받는데 성공을 하게된다.

 

하지만 삼촌집에 온 기찬이가 삼촌의 시간여행책을 그대로 넘길리가 있는가. 거기에 시간여행책도 남겨둔채 온데간데없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삼촌의 안위가 걱정되는판국에,결국 은비와 산이까지 함세한 삼총사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십원짜리 동전으로 시작된 시간여행이기에 삼총사는 속에 담겨있던 다보탑이 만들어진 통일신라로 향하게된다. 그리고 영국과 독일을 거쳐 신권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오기 까지 그들이 펼친 모험속에는 화폐의 역사는 물론이요 경제원리와 화폐의 가치에 이르기까지 참 빈틈없는 경제 논리로 꽉 채워져있었다.

 

어느 한부분도 그냥 이야기로만 넘겨지는 법없이 화폐를 통해 알아가는 경제지식들이 많은 지식을 전해주고있었음이다. 신권이 나올때마다 밤새 줄을서며 그것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도 경제논리가 담겨져있었으며 위조방지를 위한 다양한 장치들 세계의 다양한 화폐들 우리동정속에 담겨져있는 도안까지 이 책을 통해 지폐속 숨은 이야기를 참 많이 알게된다.

 

또한 무역과 나라마다 달라지는 돈의 가치,벽지보다 가격이 낮았던 독일의 초인플레이션 현장을 직장 목도하면서는 며칠전 미진한 나의 대답이 되었던 국제 화폐로서의 돈에 대한 충분한 대답을 해줄수도있었다. 생활속이야기에서 시작된 돈의 이야기가 우리 역사속 화페를 들여다본후 한단계 더 나아가 세게의 다양한 화폐를 알아봄으로써 국제무역과 자산으로서의 가치까지 참 많은 범위로 확대되고있었다.

 

모험이야기로 시작되는 가벼운 모험이었지만 책장을 덮고나니 참 많은 경지지식들이 머리에 남아 뿌둣한 충족감에 기분이 좋아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