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배틀 4 : 리틀 탐험대, 히말라야를 넘어라! - 신나게 읽는 사회 교과서 리틀배틀 4
조현진 지음, 유남영 그림, 박선은 감수 / 휴이넘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책을 선택하다보면 엄마와 아이의 관점이 달라지는경우가 참많다. 좀더 유익하고 교육적인 내용의 책이 되길 바라는 엄마와 달리 아이는 재미를 쫓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을 선택하곤 하기때문이다. 그러한 관점의 차이를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책이 바로 리틀배틀 시리즈가 아닌가싶다.

 

재미와 유익함 거기에 학교 교과과정의 연계까지 감히 너무도 좋은책이라 추천하고싶어진다. 재미와 호기심에 눈을 돌리는 아이들의 입맛에도 딱 맞으며, 법이면 법 경제면 경제 지리면 지리까지 어렵게만 생각되는 사회적 현상들을 쏙속짚어주는 감각은 엄마들의 지식추구에도 너무나 잘 부합하고있었다.

 

경제와 법 우리나라 지리에 이어 이번 4권에서는 오필승과 나데니가 세계퀴즈레이스에 참가하면서 세계지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계지리는 광범위한 지역과 이야기인만큼 한권으로 구성되어있지 않았다.

 

세계지리 첫편에 해당되는 4권에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이야기를 만날수있었는데 지진과 사막 초원등 극한 상황속에서 퀴즈를 풀어내며 한단계 진보된 아이들의 우정을 볼수있었다. 또한 퀴즈를 풀어내는 실제적인 경험속에서 세계의 자연환경과 문화,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수있어 재미있었고 조금 부족하다 싶어지는 내용들은 별도로 요약된 부분에서 더욱 세부적으로 짚어주고있기도했다.

 

세계 퀴즈레이스가 펼쳐지는 일본으로 날아간 오필승과 단하나 그리고 새로이 영입된 안두식과 우주인 4명은 초밭부터 실수투성이요 아슬아슬하기만하다. 그에 반면 미국팀 대표이자 오필승의 영원한 라이벌인 나준수와 나데니는 참으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길고 짧은것은 대봐야아는것 에베레스의 높이를 알아보는것으로 본격적인 퀴즈레이스가 펼쳐지며 그들의 대결은 엎치락 뒤치락하며 더욱더 책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만든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의 높이를 묻는 간단한 문제속에서도 지리적 요소가 감추어져있을만큼 구성도 탄탄했고 알려주는것들도 참많았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텔레비젼프로그램인 1박 2일이 연상되는 복불복게임등은 아이들로 하여금 책의 흥미를 더욱 높이게 만든다. 

 

앞에서도 언급했든 재미와 지식의 완벽한 조화가 빛을 발하는 책은 지진체험을 이겨내는 퀴즈대결속에서 세계의지형과 세계기후에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제비추리요리에 얽힌 에피소드와 사막여우를 사랑하는 순수한 두식이의 모습에선 강한 아이들다운 휴머니즘과함께 아프리카의 자연현상들로본 그들의 문화와 산업까지 연계해준다. 이렇게 만나는데에야 세계지리가 재미있고 쉬울수밖에...

이 시리즈야 말로 정말 신나게 읽는 사회교과서임에 틀림이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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