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엄마 얘기 들어 볼래? 리처드 스캐리 보물창고 7
리처드 스캐리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엄마들은 아이에게 해주고싶은 말이 참 많다. 곱살맞은 행동을 보면 이쁘다는 표현이 절로 나오고 그 작은 시선엔 새롭기만 한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이것저것 들려주어야하며 좀 더 똑똑해져라 바른 인성을 가져라 하루종일 수다쟁이가 될수 밖에없다.

 

거기에 하나더 리처드 스캐리가 들려주는 알콩달콩 엄마 애기 들어 볼래가 있었다.

리처드 스캐리 보물창고 7번째 이야기로 생활예절 공공예절에 대한 이야기였다.

예절하면 아이들에겐 고리타분하고 귀찮은 것 자신들의 자유를 빼앗아가는것이란 생각이 들만큼 딱딱하게 받아들인다. 

 

또한 간혹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망각한채 아이를 키우고있는 부모들을 볼때도있다. 지난주 가족이 함께하는 산업체 견학을 갔을때의 일이다. 가족투어란 명칭에 걸맞게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분포의 아이들이 함께했던자리 자신들의 아이 행동을 제제치 않던 한 가족으로인해 40가족 모두의 일정에 차질이 생겼음은 물론이요 행사진행요원들을 힘들게 했던일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을 어루고 달래는것은 스텝들의 몫이었고 두 부부는 전혀 개의치안아 또한번 많은 이들을 경악스럽게 만들었었다. 많은시간 노력과 정성으로 기획되고 진행된 좋은행사의 크나큰 오점이었다. 중요한것은 많은 사람이 함께 움직이기에 지켜야할 예절이 있음을 망각한 부모로인해 아이들이 욕을 먹었음은 물론이요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사실이었다.

 

그 아이들에게 부모에게 이 책을 꼭 보여주고싶었다. 8가지의 소단락속에 아이들이 지켜주었으면하는것 꼭 지켜야할 예절들이 아주 유쾌한 엄마의 목소리를 통해 기분좋게 들려주고 있었기때문이다. 평범한 하루의 삶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행동들

좋아요와 싫어요로 대변되는 행동과 말의 대처자세, 타인의 집을 방문했을때 방

문자로서, 누군가를 초대했을때는 집주인으로서의 예절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나있었다.

 

또한 좋은친구들과 이웃들, 싫어하는 말썽꾸러기들의 대비되는 모습속에서 자신을 찾아 반성하고 깨달아가며 예절이란것이 참 많은 사람들을 편안하고 기분좋게 만들어주는것임을 알게된다.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느낌없이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고있었음이다. 사람들은 나의 모습엔 둔감하지만 내가 아닌 친구들의 모습에선 잘한 모습과 잘못된 점들을 잘 잡아낸다. 그랬기에 이 책속 친구들의 모습에서 예절의 본질을 잘 찾아내지않을까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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