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슬람의 모든 것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임영제 글, 마정원 그림, 이희수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책의 제목과 저자를 매치하고 보니 아하 고개가 끄덕여지는게 역시나 싶어진다. 80일간의 세계문화기행이라는 책을통해 한번만났던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이슬람전문가이다. 그 명성만큼이나 너무도 알차게 꾸며진내용에 우와 너무 좋다, 너무좋다를 연발하게된다.

 

세계 4대문명중 3개의 문명이 밀집되어있는곳, 기독교, 불교, 이슬람의 세계3대종교중 14억이라고하는 최고의 신도를 가지고있는문화, 지구촌의 1/4에 해당하는 문화권이건만 우리에겐 너무 먼 문화였다. 고작 알고있는거라구해야 알카에다, 전쟁이 빈번한지역, 구속이 많은 종교, 중동, 석유로 인해 부를 축적하는 나라등 모두 부정적인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그 얄팍한 지식들이 얼마나 잘못되어있었던가를 이제는 알게된다. 세계를 이해하려면 꼭 거쳐야할 이슬람문화를 제대로 확실하면서도 알기쉽게 짚어주고있음에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갈때마다 너무도 몰랐구나 너무도 오해했구나 싶어지는것이다.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만화속에 이슬람상식들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부담없이 재미있는 만화를 접하는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많은 상식들을 알아간다는것이다.

 

히잡, 쿠란, 무슬림 한번씩 들어본 단어들이다. 하지만 그것이 의미하는 뜻은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이슬람 사원이 있는 근처에 살때조차도 아 우리나라에도 저런것이 있구나 그냥 넘겼을뿐이었다. 그만큼 우리에겐 너무도 생소한 문화,그 무지속에 막연히 가졌던 골깊은 오해들을 한권의 책을 통해 확실하게 풀어내게된다.

 

여자를 구속한다고만 생각했던 히잡에는 가지고 있던 편견과달리 그 여자들에게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의미가 담겨있었으며 남성중심이라 비판했던 일부다처제의 풍습속에는 오랜 전쟁으로인한 남자들의 부재속에서 여자들을 지켜주기위한 그들방식의 배려가 담겨있었다. 또한 석유라는 천연자원을 두고는 자연이 내린 축복속에 불로소득을 하고있다 흘겨보낸 눈길이 민망해질만큼 많은 고통을 겪었음을 알게되고 많이 좋아진 지금조차 여전했었다.

 

중세 문명을 이끌었던 거대한 로마군단에의해 시작된 중동의 분쟁은 산업화속에 자국의 이익만으로 생각했던 미국과 서구 열강에 의해 더더욱 골이 깊어지고 석유라는 천연자원을 두고 벌이는 자본기업들의 횡포와 선진국들의 경쟁은 이슬람문화권을 전쟁속에 몰아넣고있었다.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미국과 서구 열강이 독점하고 있는 매스컵의 눈가림속에 아랍문화를 오해하고 있다. 오랜시간 그렇게 길들여져온 우리들은 한치의 의심도 없이 믿어버리곤 한다. 그래서 이렇게나마 진실을 알려주고 폭넓은 지식을 전해주는 한권의 책이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슬람 문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세계현상을 올바르게 바라볼수 있는 시선을 키워주기에 정말 큰 도움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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