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비밀 - 찌푸린 지구의 얼굴, 자연의 아이들 지구 환경 이야기 3
허창회 지음, 박재현 그림 / 풀빛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서 그냥 생겨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수십억년전 탄생한 지구는 바닷물에 의해 최초의 생명체인 미생물이 생겨나고 그 미생물이 육지에 올라 식물이 생겨나며 공기가 만들어진후 동물도 인간도 살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들은 그냥 아무이유없이 무작정 생겨난것 하나 없이 저마다 존재가치의 이유를 안고있습니다. 그것은 요즘 지구촌 모든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지구 온난화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수십억년전부터 1900년대까지만해도 안정적이었던 우리의 대기는 산업발전이란 명목하에 무분별한 개발과 무관심속에 방치되면서 오랜시간 봐줄만큼 봐주었다듯이 요즘 급속도로 망가져가고있었는데 가장 크게 부각되는것이 바로 지구 온난화의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걱정만 할뿐 근본적인 문제점과 해결방안엔 아직도 둔감하기만 합니다.

 

난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도 환경을 연구하는 사람도 아닌건만 근래 몸소 느끼게 되는 이상기후와 세계여러나라에 나타나는 지구온난화의 흔적들을 만나면 과연 내 아이가 살아갈 10년 20년후가 걱정되고 지구는 정말 안녕한걸까 이대로여도 괜찮은걸까 의문을 가지게됩니다. 그래서 알고 싶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왜 생겨난걸까 그렇다면 그것을 막을 방법은 있는걸까 ?

 

어린이들에게 환경을 자각하게 만들어줄 다수의 책을 집필했던 저자의 환경사랑 결정판쯤 되지 않을까 싶었던 이야기속에는 이산화탄소, 온실효과, 대기온도, 기후변화, 지구의 미래라는 각각의 주제속에 지구 온난화의 의미를 상세히 짚어보며 왜 현재의 사태가 초래되었는지부터 현재 우리의 환경이 처한 구체적인 모습속에서 미래의 모습을 예측해보기도하며 더이상은 방치해서는 안될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방대하고 과학적인 이야기였기에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었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삽화형식을 취함으로써 쉽고도 친근한 이야기가 되어 한결 편안하게 이해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태양이 있기에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풀어내는데있어  불가결한 관계인 지구와 태양간의 근본적인 관계를 짚어보는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산소와 오존과 이산화탄소의 연관관계를 따져보고 지구온난화는 온실효과때문에 생겨났다는 잘못된 상식을 짚어주기도 하고 기후와 지각과 지층의 역사까지도 짚어보게됩니다.

 

뚜렷한 대책도 없이 걱정만하고 있는 지금도 지구온난화는 진행중입니다 남태평양 섬나루 투발루의 밭이 염전이 된지 오래이며 50년안에 이세상에 존재했던 한 나라가 영원히 바다속으로 가라앉을거라고 합니다. 한번 시작된 패달은 가속도가 붙듯 지구온난화의 진행속도는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엄청난 힘으로 진행될지도 모르는 지금 우리는 더 늦기전에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을 늦출수 없음을 자각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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