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에 꼭 만나야 할 100명의 직업인
한선정 글, 이동철 만화, 이규철 AZA 스튜디오 사진 / 조선북스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아이들과 장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큰아이는 해금연주자가 되어 우리의 음악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하고 , 아직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그림 그리는것이 너무 좋다는 작은아이는 화가가 되고싶다고 합니다. 저또한 아이들이 엄마도 꿈이 있었어 라고 놀랄만큼 생소하게 느껴지고 이루지도 못했지만 기자라는 꿈이 있었답니다.
 

아이들에겐 자신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와 계획을 세워보는것이 참으로 의미가 깊다고 합니다.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상세하게 알아봄으로써 꿈을 향한 길에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날로 고도화 되는 산업화속에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 자신의 직업을 가지게 될즈음에는 현재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직업의 90%가 없어진다는 현실과  좀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세상엔 과연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에 대한 생각부터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10살에 꼭 만나야할 100명의 직업인은 현재 각 분야에서 자신이 원하고 하고자했던 일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남으로써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연주자, 가수, 만화가, 아나운서등 생활속에서 친근하게 접했던 직업군부터 게임기획자,우주과학자,항공기 조종사등 한번쯤 꿈구어봄직한 세계의 사람들 임상심리학자, 펀드매니저, 외환딜러, 국제개발활동가등 그러한 직업도 있구나 새로이 알게된 직업까지 아주 폭넓게 다루고 있었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배운만큼 시야가 넓어지는것이 세상이치이듯 다양한 세계가 있음을 알게된것만으로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포부를 넓게 가지게 되네요. 또한 지금의 위치를 차지하기 까지 보여주었던 주인공들의 노력은  가정과 학교에 안주되어있던 아이들의 사고를 크게 만들어주며 좀더 높은 고지를 향한 꿈을 가지게 만듭니다.

 

저작권 에이전트인 이구용씨 그는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한후 출판사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여러 저자들과 그들이 쓴 다양한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각각의 사람들의 직업이력과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갖추어야할 소양 직업의 이모저모등을 살펴보며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은 어떤 분야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어떤 일을 하고싶은건지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해볼수가 있네요.

 

이책을 통해  미쳐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직업군을 만나며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게됩니다.  네 희망이 무엇이냐 물어오는 질문에 대답을 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꿈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꿈을 만났던 의미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