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뱅이 탈출학교 - 시간의 소중함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한 시간관리의 지혜 어린이 자기계발 학교 1
황근기 지음, 이미라 그림 / 다산어린이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자기 계발서를 읽는 이유는 한가지가 아닐까한다. 자기 생활의 발전을 위해 좀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그렇기에 나 또한 나와 아이들의 좀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자 자기 계발서를 종종 읽곤한다. 그렇게 만났던책중 하나로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았던 게으름뱅이 탈출학교는 요 근래 읽었던 아이들 계발서중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항상 부족한 시간에 허덕이고 빨리해라 빨리해라 라는 입에 달고사는 엄마이기에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비단 그런 아이를 둔 엄마의 심정을 떠나서도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자세를 익히는데 있어 이 책만큼 구구절절 심금을 울리는 책은 없으리라 싶다.

 

요즘 아이들은 우리가 그만할땐 감히 상상할수 없을만큼 바쁜 일상을 소화해 내고있다. 학교로 학원으로 뱅뱅 돌며 공부는 기본이요 예체능까지 거기에 영어 한자까지 두루 섭렵하기위해 동분서주하는 아이들을 보며 도대체 저 아이의 하루는 24시간이 아니고 48시간이 아닌가 싶어질때가 허다하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공기와 시간일것이다. 하지만 그런 공평한 조건속에서서 누구에겐 하루가 24시간이 될수도 있고 누구엔겐 48시간이 될수도 있는걸 아이들이 인지할수 있을까. 나역시 매일매일 끝없는 잔소리를 늘어놓으면서도 그것이 통할까 의문을 가질때가 참 많았다.

 

여기 시간을 잘 활용해 성공한 위인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똑같은 조건속에서 자신과의 약속과 계획을 실천 함으로써 성공했기에 더욱 신뢰가 가는 이야기이다. 좀더 효율적인 생활을 하기바라는 엄마의 답답한 마음을 속시원히 대변해주면서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느낀후 새로이 다지고 세운 계획하에 실천을 할수 있도록 한다.

 

다른 사람보다 늦은 출발을 걱정하기보단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속에서 더 많은 노력과 효율적인 관리를 했던 벨은 2시간이 빨랐다는 이유로 후대에 영원히 그의 발자취를 남길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법조인이 되었던 이태영박사는 두아이의 엄마로 늦게 시작한 공부였지만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효율적인 생활을 함으로해서 자신의 꿈을 이룰수가 있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모습이 엄청난 차이를 나타내기에 시간은 참으로 마법과 같은 것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앞서가는 아이들을 볼때면 나의 아이만 뒤쳐지는게 아닐까 라는 조바심도 생기고 절대 둔감한 시간관념을 이용 그시간만 모면하자 요령을 피우는 아이의 모습을 볼때면 구구절절 이어지는 잔소리들 하지만 이책이 있어 이젠 나의 고민과 걱정은 끝이 날것같다. 재미있게 만나는 일화속에 시간의 소중함을 알려주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까지 세심하게 배려된 이야기에는 앞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아이들에게 그 무엇에 앞서 꼭 알고있고 실천해야할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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