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동물 얘기 좀 들어볼래? - 하루에 100여 종의 생명이 사라진다! 토토 과학상자 12
서해경 지음, 김중석 그림 / 토토북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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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년의 지구의 역사속에서 사람이 살기 시작한것은 불과 4만년전이었다. 눈분신 문명발전속에 지금 우리는 "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다 " 자처하고 있지만  45억년의 시간을 생각해보면 그시간은 아주 미비한 역사임을 알수 있다. 그렇다면 그 기난긴 동안 지구의 주인을 누구였을까 6500만년전 있었던 다섯번째 지구의 멸망으로 이세상에서 종적을 감추어버린 공룡이 있었다. 멸종동물하면 그렇게 공룡으로 대표되는 자연의 위대한 힘으로만 생각했다.

 

기존에 토토과학상자 시리즈를 만나며 재미있는 과학적 이야기를 많이 접했던 기분좋은 설레임으로 마난 멸종동물 애기좀 들어볼래는 그러한 과학적 이야기도 물론 있었지만 인간들로 하여금 진전한 지구의 주인으로서의 마음을 가지게 만들어 주고 있기도 했다.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오존층의 파괴등 지구의 환경이 바뀜으로서 앞으로 닥쳐올 대재앙에 대한 경고는 우리의 신경이 무뎌질만큼 무수히 많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인간들이 문명이란 이름과 산업성장이란 미명하에 마음대로 훼손해온 생태계의 실질적인 모습을 보면서 그 심각성을 현실속에서 극면하게 느낄수 있었다.

 

지금도 하루에 100 여종의 생물이 사라지고 있고 50년안에 생물종의 약 4분의 1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이었다. 지금껏 지구는 모든생명체에게 평등하지가 않았다. 우리의 편리한 생활을 방해하는 모든 생명체들을 제거함으로써 인간만이 우월하다 생각해온 우리가 만들어 낸것이었다. 앞으로 여섯번째로 예고된 지구의 멸망은 그러 인간들에게 모든 화살이 맞추어져 있지않나싶다.

 

인간들이 찬란한 문명을 피웠던 땅이 사막으로 변했듯 인간의 발자취가 닿고있는땅에는 멸종동물이 어김없이 자리하고 있었다. 인도양의 모리셔스섬에 살던 도도새가 인간들의 식량으로 인간에 의해 옮겨온 쥐들의 양식이 되며 멸종했고 브라질 카탕카에 살던 스픽스마코앵무는 사람들의 애완동물로 죽어갔으며 아프리카의 바바리사자는 인간들의 놀이게감이되어 로마의 원형경기장에서 무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또한 인간들에게 위혐적인 존재란 이유로 죽어간 주머니 늑대가 있었고 생긴것이 마음에 안든다가 멸종시켜버린 아이아이원숭이도 있었다. 현재 전세계인의 인구는 60억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인간이기에 함부로 해도된다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지만 19세기초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여행비둘기는 50억이라는 엄청난 숫자때문에 멸정되었다. 그것도 단 100년만에 ....

 

우리나라도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고 보존하려는 노력들을 많이 보게된다. 지라산에 풀어놓은 반달곰이 그러하고 설악산을 지키고있는 산양이 있으며 해마다 감소하는 숫자로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백령도 물범또한 있다. 하지만 솔직히 아직도 갈길을 멀리있음을 알고있다.

 

인간신체의 오묘함만큼이나 자연의 생태계또한 우리가 근접못할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더 늦기전에 그것을 있는 그대로 지켜주는것 그것이 우리에게 닥친문제임을 인지하게된다. 하루에 100여종의 사라진다. 감히 상상해보지 못한 엄청난 사실을 확실하게 자각하며 인간의 자연훼손에 무한한 반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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