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08.7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오래간만에 샘터를 접했습니다. 아 여전하구나 싶은 마음에 참 감사하게 되네요

한참 찾아서 볼때나 지금이나 그냥 그모습으로 있어주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며

한꼭지 한꼭지마다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며

아 이런게 바로 사람 살아가는 모습이었어 라며 마음이 편안해져 옵니다.

그 속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은 잘났으면서도 애써 그 모습을 강조하지 않고 있었고

평범함을 가장하여 삶의 아름다움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답니다.

 

박범신과 한비야를 다른 매체를 통해 만난다면 아주 커보이기만 했을텐데

샘터라는 이름속에는 사람을 아주 편안하게 만드는 마법이 깃들어 있네요

조금더 열심히 사는 사람 글쓰는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지며

그들의 정신세계가 자연스레 나의 의식속에 스며들어오고 있답니다.

 

민들레 국숫집에서만난 사영남씨는 푸근한 인상만큼이나 베품의 미덕을 일깨워주고

행복일기에서 만난 다양한 삶은  바로 우리의 삶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그리고 또한 마감 증후군이란 꼭지속에서는 한달에 한번 마감의 열병을 앓고있는

책만드는사람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며 참으로 유쾌했습니다.

얇은 책장속에 이렇듯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이 들어갈수 있다니

오래간만에 만난 샘터가 노란 표지만큼이나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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