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로 가는 역사탐구교실 6 - 현대사, 사회 탐구 총서
이정범 외 지음, 사회탐구총서 편찬위원회 엮음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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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일제식민지의 아픈 세월을 뒤로하고 우리는 현대화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상위 5%총서중 역사탐구교실 6번째 책을 만나며 1945년 광복 그리고 그후 63년의 시간동안 아주 많은 사건과 사실속에서 민주화의 길을 걸어온 또하나의 역사를 지금 만나며 많은 아픔과 안타까움을 공유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남아있는게 역사이지만 어떤 모습으로 어떤결과로 후손에게 남겨지느냐에 따라 하게되는 평가는 실로 무서운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는 미래에 어떤모습으로 기록되고 기억될지 정권이 바뀐지 6개월 참여정부와 현정부간의 마찰을 보면서 다시금 역사의 의미를 생각해보게도 됩니다.

 

36년간 일본의 식민지 였던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이루어내지 못했던 독립으로인해 뼈아픈 댓가를 치뤄야만했던 현실은 아직도 진행중인듯합니다. 일제의 앞잡이였던 사람들이 미국과 이승만이란 배경을 얻고 또다시 휘두르는 권력앞에 대한민국은 또한번 난도질을 당하고 자신이 가진 권력을 지키기에만 연연했던 몇몇 권력자들에 의해 이렇게 남과 북으로 갈라져 언제 치유될지 모르는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었으니 말이다

 

20말 미국과 소련이란 양대산맥이 주축이되어 지구촌을 대변했던 냉전시대는 세계 어느곳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남과북으로 갈라진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만 현재 진형으로 존재하고있다.

 

63년의 시간을 돌아보니 정치 경제를 비롯 사회전반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음을 한눈에 알수 있었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 일본과 다를바없이 또다른 의미의 식민정책을 펼치며 우리나라의 국정전반에 걸쳐 뿌리깊히 자리하고있는 미국의 영향권,얼마전 독도영토문제로 다시금 우리의 울분을 통하게 만든 일본은 패전후에도 반성의 기미없이 전재영웅을 만들고 있었으며 더욱 안타까웠던 현실은 종전과 함께 처단했어야만 했던 친일파가 지금 이순간도 자신의 재산을 찾겠다 소송을 벌일만큼 입지가 강하다는것이다.

 

첫단추부터 잘못 꾀어진 역사로 인한 분쟁은 온전히 우리 국민들의 몫으로 그 어둡고 길었던 역사를 바로잡아가는 길은 실로 험난하기만하다. 제주도 4.3사건 그리고 이어지는 6.25 전쟁의 폐허위에 다시금 휘몰아친 4.19혁명과 5.16쿠데타로인한 군사독재정치까지 짧은 시간동안 참으로 많은 아픔이 있었다.

 

민주화가 정착되고 한강의 기적이란 이름하에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 지금에 살고있는 나와 우리아이들은 지금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루며 모진세월 묵묵히 살아오신 할머니 할아버지세대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해야헸다.

 

평화적 분위기가 무르익어갈즈음 또다른 분쟁거리를 눈앞에 두고있는 요즘 현실과, 역사를 알아가는데 있어 현대사를 처음 대하며 가지게된 놀라움은 1년전도 역사요 어제의 일도 역사인 사실로 세삼스레 인지하게된다. 또한 우리의 역사를 논함에 있어 세계의 역사가 변화하는 다양한 모습과 함께 구성되어있어 세계속에 우리의 모습을 가늠해볼수 있어 역사 이해의 또다른 모습이 되어주기도 했다.

 

나를 알아가고 대한민국을 알아가는데 꼭 필요했던 시기로 그 어느 역사서에서도 다루어지지 않았음직한  시선으로 해석되어진 이야기를 통해 나라 안팎이 어수선한 요즘 더더욱 역사의 숭고한 의미를 새겨보며 지금의 모습은 이다음에 어떤 모습으로 비쳐질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며 다음 세대를 책임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새겨보는 아주 좋은 시각이 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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