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린네 - 꼬마 숙녀 데이지의 알록달록 분류 이야기 반가워요! 과학 이야기 4
장수하늘소 지음, 송진욱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학창시절 이해도 못하는 내용을 달달외우려면 왜그리 안외워지는지 그나마 어렵게 외웠다 싶어 안도하노라면 금방 날아가버리는 지식중 하나가 동식물의 분류였다. 읽기도 벅찬 어려운 이름 읽었다 싶어도 머리엔 하나도 남지않던 학명 종속과목강문계로 불류되는 분류법  왜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낸것일까 원망도 많이 했었다. 그 덕분인지 난 아직도 그 체계법을 잘 모르고 있다. 그렇기에 이것은 분명 아이들을 위한 책이었건만 내가 아주 많은 공부를 하게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꼬마숙녀는 꽃을 좋아하고 식물을 좋아해서 별명도 데이지였습니다

데이지가 공원에서 린네 할아버지를 만난날도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보기위해 혼자 나선길이었습니다.

 

린네는 1700년대 스웨덴의 식물학자로 생물분류법인 이명법을 기초로 식불과 동물의 분류법을 확립한 과학자였습니다. 이렇듯 300년전 식물학자가 자신이 이름을 붙여준 린네꽃으로 환생하여 자신의 업적과 함께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꼬마숙녀 데이지에게 들려주고 있던 이야기에는 학창시절내내 나를 괴롭히며 어렵게 인식되었던 생물 분류법이 전혀 까다롭지가 않았습니다.

 

식물과 동물을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듯

스스로 양분을 만들어내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분류가된다고합니다. 300년전 린네가 분류했던 생명분류법은 크게 세가지로 몸통은 있지만 생명도 감각도 없는 것은 광물이요 본체가 있고 살아 있지만 감각은 없는것은 식물, 식물처럼 본체가 있고 살아 있으면서 감각과 운동 능력까지 있는것은 동물로 분류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사랑스런 손녀에게 옛날 이야기를 하듯 그렇게 다정하게 들려주는 이야기속에는 식물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픈 마음을 충족시키기위해 행하는 식물채집에 앞서 그것을 다루고 바라보는 자세부터 채집방법 이어 표본만드는 과정까지 담겨있었다. 또한 이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왜그리 어려운 이름을 붙여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던 식물의 학명 동물의 일곱 단계 분류방법의 체계가 아주 쉽게 풀이되어있었다.

 

전혀 과학책 같이 않았던책  꼬마숙녀와 할아버지의 세대를 넘는 데이트속에는 300년을 아우르는 생물체 분류법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몰래 엿본 사랑속에서 과학적지식이 자연스레 젖어오고 있었다.이제 아이들은 그들의 만남을 몰래 엿본죄로 인해 기초를 다져놓은린네 할아버지의 분류법을 급속도로 변화된 사회에 맞게 좀더 발전시키고 재정립해야하는 숙제가 남겨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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