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숨 쉬는 숲 - 살아있는 숲의 생태 이야기
김경희 지음, 한희란 그림, 이은주 감수 / 푸른나무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그리 두껍지 않았던 책속에 숲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도 알차게 꾸며져 있어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숲이 생겨난 역사부터 시작하여 숲의 천이 계절별 다양한 모습과 일반상식 그리고 체험 보고서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46억년 우주 대폭발로 생겨난 지구에 10억년전 최초의 미생물이 바닷물에서 탄생하고 그리고 또 한참의 시간이 지난 4억년전 바닷물속 식물들이 드디어 땅위로 올라왔습니다. 그것들의 이름은 녹색조류들로 김이나 미역처럼 물속에 사는 식물이었습니다. 땅위로 올라온 조류들이 양분을 만들면서 산소를 만들어내기 시작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이 살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었던것입니다.
 
아무것도 살지 않는 빈터에 한해살이풀이 정착을하고 그다음에는 여러해살이풀 그리고는 키작은 나무 침엽수 활엽수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땅의 주인이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변화하는 숲의 천이과정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자연의 모습 더불어살아가는 생명체들의 모습속에서 상식을 비롯하여 생명의 신비로운 모습 원리 등을 만나고 재미있는 실험방법까지 소개를 하고 있네요
 
그리고는 본격적인 숲의 사계를 만나게 됩니다. 계절의 특징을 잘 잡아 설명해주는 글속에서 다양한 생명력의 현장들을 화보를 통해 만나고 식물과 동물의 번식이야기를 통해 좀더 풍성해지고있는 숲의 모습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봄에 들판을 나가면 꽃을 찾아 쉼없이 붕붕거리며 날아다니는 벌울 볼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꿀을 얻기 위해서만 꽃을 찾아가는 걸까요 물론 꿀을 찾기 위한 이유도 있었지만 진한 꽃향기와 아름다운 색깔을 쫓는데에도 이유기 있었습니다.
꽃은 곤충에게 꿀과 쉴곳을 주고 곤충은 꽃을 도와 꽃가루를  옯겨주는 일을 함으로 서로서로 돕고 살아가는 자연의 이치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강한 생명력을 느낄수 있는곳  숲속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력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숲속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자신들의 종족을 번식시키는 이야기는 자연의 위대함과 생명의 존엄성을 숭고하게 만듭니다.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대마다 심혈을 기울인듯한 노력의 흔적을 엿볼수 있었던 이야기속에는 숲의 주인인 동물과 식물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있어 교과서를 이해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고있을뿐만 아니라 오묘한 자연의 이치까지 깨달아가게된다. 또한 계절마다 해봐야 함직한 실험을 소개함으로써 자연을 이해하고 그 자연을 즐기도록 하고도 있었다. 이 조그마한 책속에서 보고 듣고 배운게 참 많았으며 숲을 이해하는데 한층더 힘을 얻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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