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곤충기 통합논술 多지식 세계명작 25
앙리 파브르 지음, 김경희 엮음, 안광수 그림 / 대교출판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나는 아비뇽의 한 중학교에서 과학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라고 시작되는 책의 첫장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있는 나는 곤충들의 영원한 친구 장 앙리 파브르입니다.

10권으로 구성된 파브르 곤충기의 저술로 아이들의 친구가 되었으며 곤충하며 그의 이름이 연상될만큼 곤충연구에 아주 큰 족적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3억 5천만년 지구상에 모습을 나타낸 곤충은 현재 약 80만종의 종류로 알려져있으며 지구상 전 동물의 약4분의 3을 차지하고 있기도합니다. 그렇게 지구의 역사를 알려주는데 큰 공헌을 하고있는 곤충들이었는데 파브르에 의해 그들의 생활과 습성을 연구한 연구논문들이 책으로 출판되면서 우리들과 좀더 가까워졌음을 알수있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곤충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레옹 뒤프레의 논문을 읽으며 본격적인 곤충연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이 곤충에 관심을 가지게된 배경으로 시작하여 마취박사 노래기벌 나니니벌을 비롯 총 14가지 곤충들의 습성을 연구하고 밝혀낸연구과정들을 자세하게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어떤 방해에도 자신의 집을 찾아가던 왜코벌이 되려 모든 장애를 걷어내고 자신의 집이 개방된 상태에서는 죽어가는 자신의 애벌레를 방치할만큼 미련한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서 그들의 습성을 간파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끼를 기를줄도 먹이를 사냥할줄도 바로 코앞에 먹이가 있다하더라도 먹이를 잡을줄 모르는 답답한 곤충인 붉은병정개미에게도 그들만의 생존 방법이 있었으니 그건 그런 자신들을 돌봐줄 심부름꾼을 사냥하는 재주였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덩치보다도 훨씬 큰 애벌레를 사냥하는 붉은 병정개미의 사냥길을 따라 그들의 습성과 그들만의 생존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은 아주 침착하면서도 끈질긴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과 다양한 실험으로 며칠 아니 몇달을 지켜보며 연구한 과정들과 그 관찰을 통해 얻어낸 결과들을 마주할수 있었던것입니다.  

 

우리 작은아이는 행여나 개미가 행군하는 모습을 마주하게 되거나 비온 다음날 길 한쪽에서 힘겹게 사투를 벌이는 지렁이라도 보게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심심해지면 개미들의 바쁜걸음을 방해하거나 정말 건드리면 꿈틀할까 실험을 하기도하지요. 파브르 아저씨도 처음 그런 호기심에서 시작된 관심을 이렇게 위대한 족적으로 남겨놓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 마음으로 쇠똥구리,매미,전갈,송장벌레, 배추흰나비등의 이야기를 만나고 있으니 더욱 친근해지기도합니다.

 

그렇게 곤충의 베일을 밝혀지는 과정을 논하는 도중에 곤충탐구박스를 통해서는 좀더 깊이감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있기도합니다. 그리고 또한 무엇보다도 생각이 깊어지는 논술세상이라는 꽤나 부피감있는 분량을 통해 이책을 읽고 펼치는 논술활동은 그저 흉내만 내는 활동이 아닌 아주 체계적인 논술을 접할수 있었던것입니다.

5단계에 걸쳐 책의 이해정도부터 역사적 사실을 짚어보고 곤충들 하나하나에 대한 습성과 그의 실험에 의해 희생된 동물들을 보며 느꼇던 자신의 생각 내가 곤충이 되어봄으로써 자신의 심도있는 생각을 펼쳐보게까지 유도하고 있었던것입니다.

  

요즘 논술세대인 아이들에게 명작은 논술이다라는 공식이 자동으로 성립될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명작을 통한 논술까지 한꺼번에 짚어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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