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사회 개념사전 - 교과서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개념사전 시리즈
고민순 외 지음, 류상영 외 감수 / 아울북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학생이 되고 학부모가 된다는 설레임으로 1-2학년의 학교 적응기를 거친후 3학년부터는 본격적인  공부를 하게되는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국어 수학 두과목만을 집중하던 2년동안의 공부와는 다르게 영어 과학 사회등으로 과목 또한 늘어나게됩니다.

그중에서 제일 편한과목으로 생각하는것이 사회였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다는 옛 속담이 생각날만큼 호된  시련을 주는 과목또한 바로 사회였답니다. 스스로 우등생이라 자부하는 큰아이의 성적표에서도 공부에 관한한 보통의  수준과 관심을 보이는 둘째의 성적표속에도  가장 무난할거라 생각했던 사회점수가 가장 낮은것을 확인하는 순간 내가 너무 많은 착각을 하고있었구나 아차 싶어졌습니다.

 

사회는 같은 무리끼리 이루는 집단 또는 공동 생활을 하는 모든 형태의 인간 집단 이라고 합니다. 모여사는것을 좋아하고 혼자서는 살수 없는 것이 인간이기에 사람의 살아가는 곳에는 바로 사회가 형성되는것이었습니다.학교,이웃, 지역구, 크게는 국가에 이르기가지  다양한 형태의 사회구조속에서 살고 있기에 인간의 삶을 바로 사회다라고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만 너무 가까이있기에 무심했음을 인지하게됩니다

 

또래 엄마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제일 쉬울것 같은 사회과목을 왜그리 어려워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곤합니다. 그런말을 들을때면 다른 엄마들도 나와 별반다르지 않은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위안이 되기도하지만 원초적인 해결방법을 찾게되는데 초등3학년부터 예비중학까지 교과서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초등사회  개념사전 발간 소식은 궂은땅에 비가내리듯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었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회공부법은 하나 신문과 뉴스보기, 둘 사전가까이하기  셋 배운것 정리하기  넷 배운것 예를들어 확실하기 알아보기 였습니다.  아이들이 사회공부를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던 전 학교에 입학하며 나름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준비를 했다 자부했었습니다. 그렇기에 과목중 최하위 성적표를 보며 더욱 당황했던것이 사실인데 4가지의 사회공부법을 미리 만났더라면 좀더 확실한 효과를 거둘수 있었을텐데 라는 때늦은 후회를 하게도 됩니다. 초등 전과목을 아우르는 방대한 자료였지만 결코 지루하지않게 편안한 마음으로 만날수 있었으며 술술 읽어나가는 것만으로도 흐름과 개념을 잡아나가게됩니다.

 

사회와문화, 경제, 정치, 지리  4개의 큰단락으로 분류 그속에서 다시 20여개의 소단락으로 구분하여 초등학교 교과과정에서 공부해야할 전 과정을 미리 만나며 전체적인 흐름을 잡을수 있었다. 이제 막 사회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하게되는건지 미리만나며 자신의 공부방향과 생활에서 좀더 많은 관심을 가지며 실력을 쌓을수 있기에 좋았고 6학년 아이들에게는 4년의 공부과정을 다시한번 다져보는 시간이 되고 있어 또한 좋을듯하다.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할수 있는 구성으로 분류가 잘되어있고 소단원별로 교과단원을 짚어주고있었기에 숙제를 비롯하여 공부의 내용을 보완하고 싶을때마다 찾아보기가 편했다. 내용또한 학교에서 수업하는 듯 편안하게 서술되어 있었으며 잘되어 있는 노트필기를 대하듯 요점정리의 노하우까지 담겨있다.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해한 것을 외워야하는 필요성을 가지게 되는데 어려운 단어가 나올때마다 자세하기 설명해주는 용어해설이 있었기에 이해와 동시에 숙지를 하게된다.

 

책장을 펼칠때마다 잘짜여진 구성을 마주하며 많은 것을 공부하면서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갖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드셨구나 하는 노고의 흔적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제 어떻게 사회공부를 해야하는건지 방향을 잡을수 있었고 어떻게 생활속에서 공부해야하는건지 깨닫게 되었으며 또한 많은 지식을 만날 수 있었기에 초등학교 사회과목은 이 한권이 있어 정말 든든해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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