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유일한 동화 황소와 도깨비의 원작일지도 모른다는말에 관심을 가지게되었던 책으로 일본작가 토요시마 요시요의 5편의 단편 모음집으로 모두 1920년대에 쓰여진 작품이었다. 천하제일의 말과 황소와 도깨비사이에는 유사한 점이 참으로 많았던터에 일제식민지 시절의 또다른 영향을 만나는듯하다. 진실일지 아닐지는 작가 본인만이 알고 있을터이지만 우리나라 동화의 발전이 더디었던 시절 일본문학이 어떤형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짐작하게 된다. 판타지 동화이면서도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것만 같은 이야기들이 친근하게 다가온 5편의 이야기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그들만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놓고 있었다. 좋은사람이든 아니든간에 행여 사람이 아닐지라도 위기에 처했을때는 무조건 두와주고 봐야한다는 삶의 진리가 재미있는 우화속에 펼쳐져 있던 천하제일의 말이 있었고 지하 하수구속에 살던 악마의 모험담이었는데 너무도 순진하고 유쾌하게 다가왔던 신기한 모자 이야기도 만났다. 또한 꿈의 알이란 이야기속에서는 꿈에대한 두가지 해석을 해볼수 있었다. 보통 어른들세계에선 좋은꿈일까 나쁜꿈일까 두가지 의미속에 맞추어버린다. 오늘 하루를 조심해야하는걸까 아님 요행을 바라고 복권을 사야하는걸까 하지만 아이들의 꿈은 그런 어른들의 잣대를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꿈속에서 일어났던일 겪었던 일을 현실에서 마주하고싶었던 왕자의 소망이 너무도 간절했던지 꿈의 정령은 그 소망을 들어주게되고 아주 환상적인 모험을 하게된다. 그렇게해서 왕자가 꿈속에서 만났던 꿈,황금빛 새, 황금알, 떡갈나무는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가 되고있는걸까 생각을 해보며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또다른꿈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또한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아들을 잃게된 아버지가 그리움을 주체하지 못하던 모습과 비눗방울속에서 그아들을 만나고 기뻐하던 모습 자신또한 비눗방울이 되어 아들의 곁으로 떠나는 모습에선 사랑을 만나게된다. 우리의 삶속에서 충분히 일어날수도 있겠다 싶었던 이야기인지라 더욱 친근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순수한 이야기가 참으로 담백했다. 그속에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상상을 해보게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