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12 - 곤충
심재헌 지음, 김명곤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지구상 구석구석 모든곳에서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것은 무엇일까요 ? 그건 지구의 주인이라 자부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흔하게 볼수 있는 식물도 아니며 75만종의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 곤충이랍니다. 3억년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그들의 생명력은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들이 사라져간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살아남을 만큼 강인했으며 말을할수 있다면 우리가 바로 지구의 주인이다 라고 주장할만큼 오랜 역사속에서 그들의 세력을 키워왔음을 알수 있습니다.

 

난 얼마전까지만해도 곤충은 징그럽고 더럽단 생각을 하고있었답니다. 그런 나의 마음에 변화가 일게된 계기는 울 작은아이의 끊임없는 곤충사랑의 모습을 보면서 부터였는데 비개인 후 쉽게 만나게되는 지렁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표현부터 극성스런 괴롭힘까지 다양한 모습을 만나면서 부터랍니다.

 

곤충들만 보면 거리낌없이 덥석덥석잡아 자기 손위에 올려놓고 이리저리 살펴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노라니 왜 난 그동안 이걸 징그럽다고만 생각했을까 의문이 일기 시작했답니다. 한번 그렇게 생각을 하기시작하자 모든 종류를 망라하고 눈에 띄는 대로 집에 들고오는 아이의 행동에 거부감이 일지않게되고 더불어 그사랑에 버금가는 곤충이야기를 자연스레 만나게 해주고 싶어지네요.

 

요즘 교과서는 학년별로 내용이 연계되어있어 2학년때 배운내용을 토대로 3학년 교과내용으로 연결되고 있답니다, 그렇게 한학년 한학년 올라갈때마다 같은 분야의 이야기인데 수준을 좀더 높이고 세부적 내용만 약간씩 다르게 배우게되네요. 그러한 교과서적 특성을 생각하며 한분야에 대해 초등교과과정을 전체적으로 연계해놓으면 한결 이해하는데 수월하겠다 싶은 욕심을 부려보게 되는데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 시리즈에서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었답니다.

 

곤충의 생김새,곤충의 한살이, 서식지, 다양한 생활모습, 시비한 곤충의 세계, 곤충과 환경으로 구분 곤충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 어우르고 있어 온갖 상식들을 갖출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3억년의 비밀을 간직한 곤충이란 이야기에선 3학년교과속 물에사는 생물, 4학년의 동물의 생김새, 5학년의 환경과 생물이란 분야에서 다루어진 이야기들을 하나로 연결시켜주어 과학적 이해를 수월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찮은 미물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는 마음이 일곤했던 그들에게서 인간보다 우월한 사랑과 희생정신을 만나기도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견하곤 새삼스레 대단하다 생각하기도하며 한없이 약해보이는 모습에서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배울점들을 많이 만나게도된다. 요즘은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도 많이 늘어났으며 그들의 탁월한 능력을보며 다양한 발명품들을 만들어내고도 있어 곤충들이 사람들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음을 느끼게된다.

 

아이로 인해 친해지고 궁금해졌던 곤충의 세계를 아이와 함깨 자세히 공부해보게 되었다.무엇보다도 교과서에서 당장 배우고 있던 내용들을 보완할수 있어 더욱 알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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