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와 함깨 국어공부를 하다보니 어휘력이 부족함을 절실하게 느끼게된다. 당연하다 싶었는데 막상 쓸려하면 어느것이 맞는 표현일까 갸우뚱거리게 되는 경우가 잦아지고 생각외로 모르는 단어또한 수시로 만나게 된다. 글쓰기의 생명은 자신의 생각들을 잘 끄집어내는것 이상으로 얼마나 많은 단어와 어휘를 꾀고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도 아주 큰 몫을 차지한다는 사실이 기본적인 독서록이나 일기장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이란 제목에서 느낄수 있듯 말을 하는 어감에서나 아와 어, 으와 이의 단순하다싶은 미묘한 차이가 아주 큰 문법적 의의를 가지고 있는것이 우리말이다. 어떻게 논술의 길을 잡아줄까 기대하는 마음에 책장을 넘기니 이 책에서 배울내용이라는 40문항의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말인데 40년을 읽고쓰고 사용했던 말인데 아무렴 반타작은 하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에 하나하나 채크해나가고 정답을 확인하니 어머나 어쩜이리 50%의 높은 확룔이것만 정답만 요리조리 피해갔는지 생각안하고 무조건 찍는게 훨씬 높은 점수가 나오지않았을까 싶어진다. 최선을 다하세요.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세요 오호 정말 울고 싶어진다. 아이들의 점수 또한 나와 별반 다르지 않단 사실에 위안을 삼아야하나 더욱 절망해야하는건가? 이젠 나의 수준을 파악했으니 포기하지말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그래서 함께 우리말을 정복하자 결의를 다지게 된다. 미리 평가를 하며 기를 죽였던 40문항에 대해서 재미있는 만화와 곽선생님의 우리말수업 문제 3단계에 걸쳐 차근차근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이야기를 풀어놓고있다 첫문제부터 난항에 부딪혔던 분위기가 으스스하다일까 으시시하다일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신이야기로 분위기를 압도 책을 놓치못하도록 으스스하게만든다. 만날 그 모양이니 맨날 그 모양이니, 구시렁거리다일까 궁시렁거리다일까 등 몇개의 어휘를 익혀가다보니 이젠 원리가 눈에 보이는듯 왜 틀렸었는지 어느표현이 맞는것인지 감을 잡을수 있게한다. 이토록 헷갈리기 쉬운말 하나하나 모두 찾아서 공부할수는 없는일이기에 다음에 이와 비슷한 문제에 봉착했을때 어떤표현이 맞을것인지 원리를 생각해보며 정답을 찾아갈수 있게 만들고 있었기에 참 좋았다. 또한 칠칠맞지 못하게 잃어버린 걸까 칠칠맞게 잃어버린걸까 보통 우리는 칠칠맞다라는 문장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곤했었다 하지만 칠칠맞다라는 뜻은 막힘이 없이 민첩하다는 뜻으로 좋은말이었기에 칠칠맞지 못하게가 맞는 표현이었다 이토록 단어자체의 원뜻을 알아가며 부정과 긍정의 모습을 꾀맞추어가게 만들고 있었기에 무심코 사용했던 우리말의 원리와 참뜻을 헤아려볼수 있었다. 우리것이기에 쉽게 생각해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금 돌아보며 확실하게 공부해보았던 시간들로 앞으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에 한몫 단단히 거들듯하다. 영어열풍에 묻혀 조금은 등한시되었던 우리말 우리의 뿌리는 한글에서 나옴을 잊지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