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 목장의 송이 - 내친구 푸르니문고 2
강정님 지음, 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월량산 꼭대기 해님목장에는 송이라고 하는 예쁜 6살 소녀가 살고 있습니다. 친구도 형제도 없고 항상 바쁜 엄마아빠는 송이와 놀아줄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송이는 혼자만은 아니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살고있는 송이의 예쁜 이야기를 따라가며 무언가 딱 꼬집어 말할수 없는 가슴 뭉쿨함이 전해져오고 있었답니다.

 

6살 소녀의 순수한 마음이 이야기속에 가득했던지라 자연과 하나가 되어 생활하는 모습에 나또한 익숙해 버렸는지 처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려면 얼마나 외로울까 라고 걱정했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자연속 친구들과 함깨하는 즐거움을 따라가게 됩니다.

 

눈사람 아기바람 허수아비등 자연속 일부와 친구가되고 못난이 송아지와 끈끈한 정을 나누는 모습에선 송이와 같은 마음이되어 자연의 일부가 되어가고 송이의 선물 보따리를 안고 찾아온 택배회사 용주언니와 함께하는 모습에서는 순수한 사람들만이 가능한 나눔의 끈끈한 정이 느껴지기도 하며 송이와 바늘꽃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채 애기바늘꽃을 찾아 험한 여행을 떠나고 있는 아기바람을 보며 따뜻함과 순수함의 결정체를 만나게 됩니다.

 

자연과 함께 자연속에 동화되어가는 송이의 모습이지만 그속에서도 사람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게도 되는데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었던 외할머니의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고 녹녹치 못한 시골모습의 버거움을 떨쳐버리는 천수아저씨가 있었답니다.

 

한뼘한뼘 자라고 있는 송이의 모습을 쫓아가는 1년의 시간여행은 하나의 이야기이지만 단락단락마다 단편으로 엮어진듯 소주제속 이야기마다 시사하는 바가 컸기에 아주 많은 진실이 담겨있는듯 진솔했으며 잔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오래간만에 참으로 기분좋아지는 책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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