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담은 도자기 숨은 역사 찾기 5
고진숙 지음, 민은정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나에게 도자기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물조물 만지고 있으면 기분좋은 촉감 열심히 손품 팔아 빛어서는 예쁜 그림까지 그려놓고 구워질때까지 한달의 시간을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리다 마침내 완성되어진 나의 작품을 마주할때면 생각보다 훌륭한 모습에 마치 옛날 도공이라도 된듯 참으로 기분 좋아지곤 했었다. 그렇기에 참으로 친근한 존재였었다.

 

그리고 또다른 의미로는 일반적인 생각으로 골동품이나 진품명품이라는 tv프로그램속에 등장하는 백자 청자를 바라보며 고가의  재산으로 인식되어졌었다. 그랬던 내가 한겨레 아이들의 숨은 역사찾기 다섯번째 시리즈 역사를 담음 도자기속 이야기를 마주하면서는 나라의 운명과 함깨 걸어온 역사속 의미로서 도자기의 존재를 알아가게 되었다.

 

우리 선조들의 생활필수품으로 때로는 장식용으로 생활깊숙히 자리잡아왔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권력의 상징으로 부와 명예의 상징으로 힘의 논리에 지배당하며 나라가 발전하고 쇄락하는 길을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 도자기의 의미를 자세하게 짚어보게 되었다. 신석기시대 정착생활을 시작한 인류 조상들에 의해 무언가를 담는 용도의 그릇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빗살무늬 토끼를 시작으로 한단계 발전된 모습으로 고려시대부터 나타난것이 도자기였다.

 

600도 정도에서 굽고 유약을 사용하지 않는 토기 잿물로 만든 유약을 바르고 1200도의 온도에서 구우면 도기로 둘은 일반 진흙으로 만든다, 반면 자기는 자기를 만드는 별도의 흙으로 만들어야하는데  빚은후 유약을 바르고 1300도가 넘는 온도에서 구우면 완성이되며 유리처럼 표면이 매끄럽고 흡수성이 전혀없어 차를 담아 마시거나 술을 담아 마실수 있어 생활속 쓰임에 있어 아주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것이다.

 

고려초기 지방호족들의 세력이 강했을때는 그들에 의해 그후 왕권이 강화되면서는 강화된 왕권의 상징으로 도자기는 항상 발전의 길을 걸어오고 있었다. 3%의 기적을 일구어낸 강진청자의 푸른빛 고려말 68년간 최씨무신정권시대에 탄생한 상감청자

는 지금도 우리민족을 대표하는 도자기로 세계의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후 이성계에의해 조선이 개국하며 푸른빛의 고고한 청자는 순백색의 은은함을 풍기는 백자로 이어지고 있었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했던 세종시절 비교적 얻기 쉬운 흙으로 만들수 있는 분청사기가 활발히 생산되고 있던 이야기는 다시금 대왕의 면모를 느낄수 있었으며 사치스런 안료 코발트로 그림을 그렸던 청화백자 그후 우리나라 고유의 철화백자 완벽한 조화의 미를 이루고있는 달항아리로 발전하고 있었다.

 

조선 역사속 2대난중 하나인 임진왜란의 또다른 이름은 도자기 전쟁이다. 일반 백성들까지 사용할수 있었던 막사발에 열광했던 일본인들이 임진난후 가장 먼저 한일이 우리나라 도공들을 모두 잡아가는 일이었다 하니 그후 일본의 도자기 산업은 발전을 거듭해 현재 일본 도자기는 세계속에서 인정받고 있다. 당시엔 일본 군인들을 몰아내는것으로 승리했다 할수 있겠지만 일본과 우리나라의 도자기 현실이 바뀐 지금을 생각해보면 결코 승리한 전쟁이라 말할수 없음이었다.

 

이렇듯 우리의 역사와 함깨 하고 있는 도자기의 변화과정을 세밀하게 알아가며 이야기 중간중간 도자기 속에 숨은 과학이라는 페이지속에서는 상감청자 투명유약의 승리, 불과 흙의 위대한 만남등 도자기 생성과정속에 담겨져있는 과학적 지식까지 함께 할수있었다. 역사적 이야기와 함깨 도자기의 진실을 알아가며 절대 함부로 할수 없는 우리 조상들의 혼이 담겨져있는 특별한 문화유산이기에 더욱 아끼고 소중히 사랑해야함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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