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텍, 우주에 작업 걸다 - 인터넷 소설보다 재미있는 발칙한 우주이야기 생각이 자라는 나무 11
란카 케저 지음, 유영미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청소년도서라는 타이틀과 우주에 작업걸다라는 책제목에서 어려우면 어떻하지 싶은마음에 살짝 긴장되면서도 웬지 모르게 읽고 싶었던 책 그렇게 푸른숲의 생각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와 첫 인연을 맺게되었다. 그런 처음의 긴장감은 이제 막 청소년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수준을 미쳐 따라가지 못했던 나의 늦됨이었었던듯 그러한 걱정이 무색할만큼 아이들의 심리와 과학적 지식으로 꽉 채워져있던 한권의 책을 만난 지금은 숨겨져있던 보석을 찾아낸듯 마음이 넘 흐뭇해져온다.




과학교양서이면서 10대의 성장소설로 또한 가족간 이성간 인간관계의 매듭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인생지침서로 어느 한부분 치우침없음에 3가지 모두에서 100점을 주고 싶어진다.

어느날 갑자기 캐나다로 훌쩍 떠나버린 엄마 그로인해 청소부 아빠와 단둘이 살고있는 안텍은 독일소년이다.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4년의 시간을 보내며 아빠와의 삶에 익숙해진 그에게 아빠의 여자친구 비너스 아줌마를 만나러 가는길은 불만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녀와의 첫 대면은 자신의 상상속에 그려본 수다쟁이 아줌마 좋아하는 남자의 아이로부터 좋은점수를 받기위해 과장하는 몸짓등은 전혀 찾아볼수 없이 수수하고 담백했으며 만남이 계속될수록 천문학이라고하는 조금은 엉뚱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음을 알아가게된다. 비너스아줌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안텍또한 생소하고 무한한 궁금증을 안고있는 우주에대한 관심으로 발전 문외한이었던 그가 신비로운 우주의 정체를 하나하나 새로이 알아가는 과정속에 책을 읽는 아이들또한 우주의 매력속으로 자연스레 빠져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출발 태양계 우리은하 은하계 거대 우주로 점차 범위를 넓혀 알아가는 우주 상식은 원대한 이상과 꿈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에게 지식이외 더 넓은 세계와 좀더 높은 가치관을 키워나가는데도 아주 큰 역할을 하게된다. 지구 생명체의 근원이 되어주는 태양에너지는 수소가 핵융합할 때 나오는 막대한 빛과 에너지로 20억분의 1가량만이 지구에 도달한다고 한다. 그 태양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의 이야기와 위성  행성 76년의 주기로 지구를 찾아온다는 핼리해성을 비롯 우주를 들러싼 현상과 용어 지식등이 쉽고 친절하고 또한 재미있게 펼쳐지고 있기에 우주는 내 분야가 아니야 라는 마음을 먹은 사람들조차도 전혀 거부할수 없게 하는 마력이있다




또한 친엄마와 새로운엄마가 되어줄지도 모르는 비너스 아줌마 사이에서 발전되어가는 인간관계 그맘때 아이들에게 공부못지않게 중요한 이성문제의 갈등 그것을 호기심과 불안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아빠의 시선은 언제 아이들이 겪게 될지 모르는 성장통의 시간을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볼수도 있다.




크리스마스이브 새로운 이웃이 된 프리츠에게 “ 너 키스해본적이 있어 ?” 라는 질문을 받고 당황해하는 안텍의 모습은 순수함 그 자체이지만  재클린과 프리츠라는 여자친구사이에서 이성의 관계를 정립해가는 모습은 참으로 으젓해보이기까지 한다. 항상 무언가에 대한 탐구와 열정이 느껴지는 안텍을 따라 현실에 안주해있던 아빠가 변화되어가는 모습에선 가족은 서로 밀고 당기는 사이 함께 발전해가는 관계임을 알수도 있었다. 사소한 발견에서 시작된 관심이 천문학자라는 큰 꿈이 되었듯 한권의 책에서 얻을수 있고 느낄수 있고 발견할수 있는것이 무한함을 알아간 소중한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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