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은 나누미 - 어른이 되기 전에 먼저 펼쳐보는 세상 ㅣ 그루터기 2
곽재구 외 지음, 한지선 그림 / 다림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우리 옛말에 콩알한쪽도 나눠먹어야한다는 말이있듯 가난한 삶일지라도, 부족한 음식일지라도 나눠먹어야 제맛이고 그것이 미덕이라 생각하며 살아온 옛 조상님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웃의 정을 나누머 살아왔는데 지금 우리의 모습에선 이기주의에 가가운 개인주의의 정신이 지배하다보니 그러한 나눔의 미덕이 많이 사라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요즘 아이들의 모습에선 한가정 한자녀가 많아지며 너무도 소중한 아이들 위해주는 마음이 더해지고 형제들끼리 서로를 배려하며 부딪히는 가운데 나눔의 미덕을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은 없어졌습니다. 그러한 문제들과 사회적 심리의 변화등 여러 요소들이 결합 그 옛날 콩알 한쪽도 나누어먹던 이웃의 정이 많이 사라져 이웃간 배려하고 존중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들이 많이 그립기까지합니다.
여기 우리에게 그동안 친숙했던 작가들의 글을 통해 작고 하찮은 것에서 서로에게 큰 힘이되어주는 보석을 발견하는 마음을 찾아가게됩니다. 작은 나눔속에 깃들어있는 큰 감동의 진실된 이야기는 서로에게 향하는 작은 배려가 얼마나 큰 용기와 힘이 되어주는지 여실히 느낄수 있었답니다.
서해의 한젓한 바닷가 여행의 흥취에 젖어있던 사람들이 밀려들기 시작하는 밀물을 바라보며 짧아서 더 행복했던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썰물에 대한 기다림으로 표현하고있는 이야기를 엿들으며 이제 막 서해바닷가에 도착한 밀물은 썰물이란 존재를 찾아나서게 됩니다. 그리곤 밀물인 자신이 바로 썰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이야기속엔 내가아닌 바로 우리들이라는 개념이 담겨져있었습니다.
또한 정채봉님의 글속에선 살인으로 마을에 누를 끼친 이웃을 진정으로 용서해주고 반겨주는 따뜻함이 담겨있었으며 이정명님의 우물을 죽인 목동이야기속에서는 나눔의 의미를 알지못했던 카심이 평생의 열망으로 드디어 찾아낸 오하시스의 물이 마를까 퍼내지도 먹지도 않고 아끼지만 결국 그로인해 말라버린 우물의 진실속에 진정 나눔이 무엇인가라는 본질을 만나게도 되었습니다.
또한 가난한 친구를 위해 모험을 무릎쓰면서까지 맛없는 무우말랭이를 맛있게 먹고있는 진이의 모습속에는 나눔의 행복이 전염되어오는듯 나또한 누군가를 위해 당장 무슨일일가가 하고싶어집니다. 간혹 남을 돕는다는 셍각을 하게될때면 나도 여건이 안되는데 좀더 부자가되면 생각해봐야지라는 핑계를 대곤합니다. 하지만 20편의 이야기속에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은 결코 풍족한 사람들이 아니었을분만아니라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지않을까 싶어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그들은 누군가를 도와주겠다는 작정으로 시작하고 있었던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생활속에서 조그만한것이라도 나누어먹고 조금의 마음을 덜어내서 보태주고있었으며 드러내지않고 조용히 그렇게 나름의 방식들로 이웃간의 정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몸에 밴 진실된 행동속에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그 미덕의 이야기를 만나며 아이들의 마음엔 어느새 그 따뜻함들이 전해졌을듯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하는 알수없는 큰힘이 담겨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