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유럽 1 - 프랑스·독일·그리스·노르웨이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이형준 글,사진 / 시공주니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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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0여년전 유럽 배낭 여행을 준비하다 결혼날짜가 잡히는 바람에 포기하곤 아직 가보지 못한 유럽땅 포기할때만해도 조만간 꼭 가야지 싶었지만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변한게 있다면 그때는 혼자 홀가분히 떠날수 있었지만 지금은 4명이라는 대식구때문에 점점 그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마음속엔 항상 어느나라를 제일먼저 갈까라는 부푼 꿈을 안고 살고있다
어디가 제일 볼거리가 많은걸까, 우리아이들에게 어떤 나라를  먼저 보여주고 싶은건까 그런 바램들의 현실이 우선 이 책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인류가 만든 문명과 소중한 자연을 선정하여 잘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내용의 협약이 1972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책택되었다. 그렇게 해서 지정되기 시작한 세계 문화유산은 우리나라에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문화적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기도 하다.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총 2권으로 구성된 유럽편중 1권에는 프랑스, 독일, 그리스,노르웨이편이었다.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여행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글과 그림속에서 먼저 만나게 유럽의 모습은 내가 이 아름다운 모습을 그때 왜그리 쉽게 포기했을까 다시한번 안타깝게 만들고 있었다.
세계적 예술의 도시로 불리는 파리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남긴 라스코 동굴벽화에서부터 문화의 선두주자답게 역사속 그 시대의 영광을 느낄수 있었던 베르사유 궁전 카르카손요새도시 지금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파리 센강변의 멋진 풍광까지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함께 하게된다.
 
신들의 나라 올림픽의 나라 그리스  유럽 문명을 이끌어온 나라답게 아크로 폴리스에서 만난 파르테논 신전을 비롯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 델포이 유적지등 고대와 현대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진 그들의 역사가 한껏 일고 있는 설레임을 주체할수 없게도 한다 
 
로마가 프랑스를 지배할당시 세워진 가르강가의 가르교의 웅장한 모습에서 찾을수 있었던것은 그 다리가 세워지게된  배경을 비롯하여 당시 사람들의 정신과 생활모습 풍속 자연을 이용한 지혜등 문화 유산을 통해 알게있게되는 한나라의 다양한 역사속 이야기였다. 또한 작가의 풍성하고 다양한 각도의 사진과 역사적 사실에 근거 들려주고 있는 이야기속에서는 꼭 가야만하는 유럽땅의  확실한 가이드가 되고있기도 한다. 
 
작가의 선명한 사진을 들여다보고있으면 그 시원한 조망권이 도시전체를 아우르고 있기도 하고 문화유산의 웅장한 모습이 더욱 돋보이고 있기도하며 때론 클로즈업된 아름다운 조각과 벽화들이 살아 움직이기도 한다. 사진의 매력이 이런것이었구나  새삼 느끼게되는 것이다.  보는 대로 느끼고 그 아름다움에 취해있다 흥미진진 포이트와 감상포인트로 들려주는 그 문화적 배경이 된 뒷이야기는 더욱더 그 나라와문화를 이해하는데 폭을 넓게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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