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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사도우미가 될거야 - 꿈꾸면 안 되는 직업이 있나요? ㅣ 파랑새 인성학교 2
모르간 다비드 글 그림, 이재현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며칠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수업을 들었습니다. 문화재 복원에 대한 수업이었는데 그 복원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우리나라에는 100여분 정도 밖에 안계시다고 하네요 '에게' 싶어지는 마음에 세상엔 아주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부류의 일들이 많은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직업의 세계는 아주 폭이 좁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속한 산업발전이 이루어지며 직업의 주기 또한 많이 단축되고 있는 지금 새로운 직업이 탄생되고 기존 유망 직종들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꿈을 꾸기를 바라는걸까 생각해보니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인정받은 소위 명예와 부가 동반되는 그런직종이었습니다. 그러할진대 나의 아이가 '나는 가사도우미가 될거야' 라고 당당하게 말을하고 나온다면 그것을 인정해 줄 부모가 얼마나 될건가 ? 직업에 귀천이 없다 라는 말은 내 아이에게 적용하고 싶지 않았던 말 이었던것 입니다.
여기 한친구가 다른 친구들의 비웃음을 무릎쓰고 나는 가사도우미가 정말 좋아요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왜냐고 물어보니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준다고 하네요. 엄마의 부재가 가져다준 슬픔과 외로움 어둠이 밝아지고 환해지며 행복을 찾아가는 요인이 되어주고 있는 마리아 아줌마의 직업이 가사 도우미였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아빠의 슬픔을 극복시켜주며 또한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만들어주는 마리아 아줌마의 밝은 모습속에서 그 친구는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의 모습을 찾고 있던것입니다.
순수하고 어린마음의 아이들 눈엔 남을 도와주는 사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멋지고 훌륭해 보이는데 사회적 위치나 돈 같은 어른들의 기준을 적용 아이들의 시야를 편협하게 하고 있는 어른들의 색안경이 그 순수한 마음을 끌어내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세상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연습을 해야하는것이 어른들의 숙제임을 인정하며 아이들은 알고있는 만큼 보이고 느끼며 생각할 수 있기에 무한한 가능성에서 선택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데 좀 더 노력을 기울여야하겠다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