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 앞서 책을 읽으면서 난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이 과연 어떤 역활을 하게될까 기대감을 넣어 흥분감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만큼 나에게만큼은 참으로 절실한 내용이었다. 아이들과 정해진 시간에 각자의 책상을 마주하고 공부를 시작하면 큰아이는 10분을 못넘기고 질문은 하거나 딴짓을 하곤한다. 그러다보면 당연하게 아이의 행동을 제약하고 감시하게되며 그런 나의 모습이 싫어지고 왜 그렇게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걸까 잔소리로 연결되곤 했다. 또한 그에 앞서 근본적인 문제로 들어가 생각해보면 왜 공부를 해야하는걸까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부딪치곤 하는데 아이들은 그 문제에 대한 정답은 생각해보지 않은채 공부는 무조건 엄마의 강요에 의해 하는것이란 생각이 저변에 깔려 있는듯햇다. 자신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란 나의 말은 그냥 어른들이 늘 하곤하는 잔소리 정도로만 치부될뿐 아이들의 사고속엔 텅빈 울림이 될뿐이었다 주인공 대치는 초등학교 5학년으로 그냥 평범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였다. 엄마의 강요에 의해 하루 일과가 결정되고 다니기 싫은 수학학원을 억지로 다니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의존적인 보통의 초등학생 그렇게 우리 아이들과 나와 닮은 대치와 그의 엄마가 한이형 이라는 존재에 의해 변화되어가는 모습은 그래서 나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었다. 서울대 자연과학부라고 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 대학에 입학한 한이형의 공부비법을 지훈 대치 나라 3명의 아이들과 함께 전수받고 싶었던 나는 만화책 한권을 놓고 토론을 벌이는 첫교육시간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지 교육방법에 의아해하는 대치엄마만큼이나 이상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상한 교육시간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스스로 깨닫게 되는 공부에 대한 목표와 몰입교육의 우수성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욕심을 가지게 된다. 축구를 좋아하지만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었던 지훈이와,만화가인 엄마아빠의 영향으로 만화 그리는것을 좋아하지만 뚜렷한 계획이 없었던 나라,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싶은지 무엇을 잘하는지 생각조차도 안했었던 대치는 많이 엉뚱했던 한이형 의 숙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문제점과 부족했던 부분을 찾아내고있다. 또한 그 부분을 메꾸어나가는 방법까지도 스스로 찾아내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또한 몰입이라고하는것은 공부에서도 필요한것이지만 친구간에도 가족간에도 필요한것이었다. 요즘 간혹 공부만 잘하면 모든것이 해결되 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공부에 우선해 인간관계의 중요성이 저변에 깔려있었던 이야기가 더욱 좋았다. 아이들의 바른 정신과 함께 스스로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며 구체적인 계획속에 공부 해야하는 이유를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기분좋게 책장을 덮었다. 그리곤 바로 아이의 책상에 소중히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