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가 신비와 전설의 땅이었던 시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운명의 힘과 인간의 자유위지의 힘 사이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면서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 가는 한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해보게 된다.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과 자각의 시간들로 칸다의 왕자가 걸어가는 인생의 길은 나에게도 어떤 가치관과 마음으로 인생을 대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만들고 있다.
아라비아 땅 어딘가에 존재했던 칸다의 왕자 왈리드 입브 우이르가 사막의 정령 드진의 축복을 받고 태어났다. 그래서일까 칸다의 왕자는 전사로서 늠름하고 인자하고 신중했으며 학자로서 재주가 뛰어날뿐만 아니라 교양도 풍부하고 박식했다.
또한 그에게는 당대최고의 시인이 되고 싶은 열정또한 엄청났다.
그의 이런 욕구에 의해 당대 최고의 시인을 가리는 시경연대회가 펼쳐진다. 하지만 당연히 당대최고의 시인이 되리란 그의 예상과는 달리 3년의 시간동안 연거푸 실패하게 되고 그 한가운데 글을 읽을줄도 쓸줄도 모른 지극해 평범해 보여 초라하기까지한 양탄자를 짜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왕자로서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히게 된다.
그결과 왕자로서의 자신감과 교만함에 기인한 우월감은 한사람을 향한 질투와 미움으로 연결되 왕실사고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기는 것으로 그를 옳아매고 세상의 모든 역사가 담긴 양탄자를 짜내라는 억지로 그를 몰아세우기까지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일련의 행동들은 무너진 그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기는 커녕 더욱 더 그를 초라하게 만들고 있다. 이제 그는 왕자의 신분을 넘어 칸다왕국의 왕이 되었다
자신의 말 한마디면 온나라에서 아무도 저항할수 없는 최대의 권력을 소유한 절대권력자가 되었지만 진실할 마음으로 사랑을 대했고 온전하게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함마드 입븐 알다드의 소신앞에 한없이 초라한 인간으로 남겨진다.
그리고 또하나 저주와 함께 세상 모든것을 파괴할 파괴력을 소유한 함마드 입븐 알다드의 마지막 양탄자가 있다. 그는 자신의 질투심에서 기인한 이 모든일들이 처음부터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기 시작하며 남겨진것은 고뇌의 시간들뿐이었다.
자신의 잘못으로 남겨진 엄청난 저주와 파괴력을 소유한 양탄자를 되찾기 위한 모험으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된다.
떠돌이 왕 말라크가 되어 함마드의 세 아들들과 만나 도움을 얻게 되면서 거스릴수 없는 강한 운명을 느끼게도 되고 사하라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운명을 벗어나 자신의 의지대로 강하게 살아야한다는 이유도 찾으며 그 옛날 왜 자신의 최고의 시인이 될수 없었는지에 대한 깨달음도 함께한다,
심오한 사상이 담겨져있던 한 사람의 인생 여정을 쫓아가며 아주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 미쳐 정리가 되지않은듯 앙금이 남아있다.
칸다의 왕자가 양탄자속에서 마주한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하는 아내도 찾고 새로운 형제애도 맺을수 있었던 그 깨달음의 시간속으로 나도 함께 할수 있게 되기를 그 미묘했던 깨달음을 한번 더 읽으면서 미처 못한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싶어질만큼 철학적 사고들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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