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꼬물 세균대왕 미생물이 지구를 지켜요 - 자연의 아이들 지구를 살리는 친구 (풀빛 지구지킴이) 1
김성화.권수진 지음, 박재현 그림 / 풀빛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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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정말 과학자가 되고싶니 라는 책을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기에 같은 과학시리즈의 꼬물꼬물 세균대왕이라는 제목을 접하면서 너무도 기대되는 마음에 설레이기까기 했었다. 드디어 책을 받아들고 읽으면서는 역시나 기대에 부응하는 내용들에 또 하나의 좋은책을 만난 흥분감에 휩싸이고 있었습니다

세균, 미생물, 바이러스등 자주 접하는 단어들이지만 그냥 막연하게 뭉퉁그려 웬지 안좋다라는 인식을가지고 있었던 나와 아이들은 육안으로 볼 수 없던 작은 생물들의 새로운 세계로 입문하게 되면서 새로운 과학분야로의 신미안을 뜨게되었답니다.

38억년전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던 지구에 처음 등장한 생명체 세균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해 생물학자,화학자, 지질학자,천문학자,수학자,물리학자가 머리를 맞대고 씨름을 해서 겨우겨우 밝혀낸 세균들의 정체에 대한 비밀이야기는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식들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그들이 있어 우리 인간들의 삶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그리고 그들이 지구를 어떻게 지켜주는지를 말해주고 있네요.

네덜란드의 레벤후크라는 옷감장수의 특별한 취미인 현미경을 만들어 작은세계를 들여다 보던것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진 원생생물의 세계 그리고 그후 1676년 성탄절 다음날 드디어 세균이라고 하는 새로운 세계가 존재함이 알려졌다 합니다.

하지만 처음 세상에 알려지고 한참후까지도 사람들은 세균의 존재에 대해 인정하려 하지 않았던듯 싶으네요.

처음 아무것도 없던 지구에 처음 등장 바다깊숙한곳에서 유황만을 먹고 살던 세균들은 식물들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햇빛을 이용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어내는 광합성작용을 하며 산소를 내뿜고 그 산소가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주며 지구를 보호하는 우산이 되어 그를 토대로 다른 세균들이 번성하고 식물 동물들이 나타나며 지금의 지구라는 행성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의 근원이 되었음을 알아가며 그 존재의 대단함에 다시한번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가 평소 그냥 하나의 이미지로 가지고 있었던 원생생물과 곰팡이, 바이러스 그리고 세균을 포함하여 과학자들은 미생물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보통 안좋고 지저분하다는 이미지속에 가두어버렸던 그들이 우리의 생활에서 전혀 다르게 작용하며 다양한 유용한 쓰임들을 알아가게되는 새로운 과학 세계는 너무도 신비스럽기까지 합니다.

어떠한 사람이든 사람의 몸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세균은 과연 몇마리가 살고 있을까요 ? 100조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숫자가 존재하고 왕성한 번식력으로 상상할수 없을만큼의 어마어마한 숫자로 불어나지만 매일매일 똥에 섞여 사람의 몸밖으로 나온다하니 참 다행스럽기만 합니다.

똥은 3분의 1이 음식물 찌꺼기, 3분의1은 장에서 떨어져 나온 죽은 세포,그리고 나머지 3분의 1이 대장균과 다른 세균들이라하네요 우리몸의 10분의 1은 세균이고 세균 종족은 사람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사람은 세균이 없으며 살수 없다하니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세균을 혹시라도 만나게 된다면 감사의 인사를 해야겠다고 합니다

사람들을 많은 질병의 고통속에서 구제해주기도 하고 지구 환경의 지킴이가 되어 모든 생명체들의 근원이 되어주고 있는 미생물의 세계를 알아갔던 새로운 세계로의 과학을 접할수 있었던 시간들로 또다른 분야에 대한 감각과 세상을 만날수 있었답니다. 과학을 더 넓게 바라볼수 있었던 소중한 만남이 되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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