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를 배신한 국가를 철저히 배신함으로써 국가를 고칠 수 있고 또 국가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166 

 

 

그러나 집을 잃은 자들의 요구가 대학등록금을 낯추라는 요구 시설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요구 저상버스를 도입해달라는 요구보다 더 긴급하고 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모든 요구는 똑같이 절박하고 똑같이 긴요하다. 모든 것을 동시에 요구하는 것 그것은 사실 딱 하나를 요구하는 것이다, 즉 체제를 바꾸라는 것이다

개별 정책이나 제도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 체제를 향해 모든 것을 요구한다는 것은 달리보면 이 체제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다는 말과 같다, 오직 원하는게 있다면  "체제의 중단" 내지는 :체제의 교체" 뿐이다,

여기에는 뭔가를 거래할 것이 없다,

                                                          167

 

 

원하는  게 없으므로 타협도 불가능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생각하는 것"이지 "계산하는 것"이 아니다,

                                            180

 

저자가 이 글을 쓴 것이 지금 이순간은 아니지만

어쩌면 저 말은 그때도 옳았을 것이고 지금도 옳다,

그게 비극인지 희극인지 알수 없다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는 지금 무언가를 계산하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이 체제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고 이 정부에게는 기대할 아무것도 없다,

그냥 물러나고 죄값을 치르는 것 뿐이다,

모두의 요구가 하나의 요구라는 것... 그것이 저기 파란지붕집에 사는 누군가도 알았으면 좋겠다,

역사가 반복되고 사람들의 목소리가 계속 들여오는데도 귀를 막는다는 건

결국 더 큰 댓가를 치를 수 밖에 없음을 누구든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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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1-11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박근혜와 여당이 국민들 미운 짓만 골라서 합니다. 국민들이 미국 대선, 최순실 뉴스에 집중하고 있을 때 정부는 한미군사협정을 맺으려고 추진 중입니다.

푸른희망 2016-11-12 12:09   좋아요 0 | URL
왠만하면 누군가를 미워하는데 에너지를 소진하기 싫은데 요즘은 너무 미워서 팔딱 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