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생이랑 영화 <행복> 봤어요.^^

좋더군요.
황정민과 임수정 연기 편안하고, 서정적이고, 잔잔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배경이 되었던 시골 풍경과 정겨운 들판이 절로 미소 짓게 해요.
간 경변에 걸린 영수와 8년째 요양원 ‘희망의 집’에서 살며 스텝으로 일하고 있는
은희는 숨이 차면 죽을 수도 있는 중증 폐질환 환자예요.
둘은 이렇게 중증환자로 시골 요양원에서 만나게 되지요.

사랑, 그 잔인한 ‘행복’
변치 않겠다는 새빨간 거짓말!
또 한 번 변해버리는 사랑에 안타까워하면서 마음 아팠어요.
동생은 옆에서 콧물까지 훌쩍이면서 울고...^^;;

영화 속...
은희(임수정)이 자신을 떠나려는 영수(황정민)에게 했던 말.
“내가 그 여자보다 더 잘 해줄게. 나 정말 잘할 수 있어. 나 진짜 잘할 수 있어.”

결국 죽음을 앞에 둔 은희를 다시 찾은 영수,
산소 호흡기를 달고 가픈 숨을 몰아쉬는 은희를 울면서 바라보는 영수에게 고개를 끄덕
이며 미소 지어주던 은희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더군요.

영화 초반에는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이 꽤 있어서 웃다가 울다가 해야해요.^^;;
이 가을에 볼만한 영화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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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0-09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도 어제 보고 후기 올렸어요.
우린 이제 이런 사랑 할 수 없겠죠~ㅎㅎ

뽀송이 2007-10-10 14:56   좋아요 0 | URL
님 서재에 다녀왔어요.^^
영화 나름 좋았지요.^^
전 쌩뚱맞게 영화 속 시골 풍경이 눈물 겹도록 그립더라구요.^^;;

행복희망꿈 2007-10-09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봤어요.
셔츠와 청바지가 너무 잘 어울리는 황정민의 미소가
아직도 저를 미소짓게 만드네요.
오랜만에 본 영화인데, 좋았던것 같아요.
배경이 참 좋더군요. ^*^

뽀송이 2007-10-10 14:57   좋아요 0 | URL
후훗...^^
저도 청바지가 멋드러지게 잘 어울리던 황정민이 섹시하더라구요.^^;;
분명 영화는 좀 슬픈데... 웃음이 나기도 하구, 아름답고, 설레기도 하구...
그게 다 사람 사는 모습이 함축되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프레이야 2007-10-10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어제 보신거요? 저도에요. ㅋㅋ
님, 오늘하루도 우리 행복하게 지내자구요^^

뽀송이 2007-10-10 14:59   좋아요 0 | URL
혜경님도 보셨군요.^^
전 괜찮은 한국영화는 그저 다 보는 편입니다.^^
이 가을에 꽤나 잘 어울리는 영화인 듯 해요.
님~~~ 으늘 하루도 많이 행복할게요.^.~
님도 그러셔야해요.^^

홍수맘 2007-10-10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빨리 봐야만 할 분위기네요.
어디보자 빨리 예매해야지!!!

뽀송이 2007-10-10 15:01   좋아요 0 | URL
앗!!! 홍수맘님^^ 와~락!!!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저도 요즘 괜시리 바빠서 알라딘에 자주 들어오지 못하는 바람에 마실도 좀 뜸했답니다.^^;; 이 영화 꽤 괜찮아요.^^ 시간 되시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책향기 2007-10-10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어제 행복 볼까 사랑 볼까 망설이다가 사랑을 봤거든요. 행복도 얼른 보고 싶어요. 황정민이랑 임수정 둘 다 너무 좋아하는 배우에요^^

뽀송이 2007-10-11 07:45   좋아요 0 | URL
향기님^^ 그러셨군요.
둘 다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저는 '사랑'보다 '행복'이 쬐끔 더 낫더군요.^^
두 영화 다~ 좋아하는 남자배우라 좋았다는...^^;;
향기님~ 손 아프신 건 좀 나은가요?
오늘 하루도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꿈꾸는잎싹 2007-10-12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언제보러갈까 싶네요.
뽀송이 선배님... 오랫만이에요.^^

뽀송이 2007-10-12 14:40   좋아요 0 | URL
앗!! 님^^ 반가워요.
많이 바쁘신가 봐요?
아무래도 하시는 일이 많으시다보니.^^
넵! '행복' 이 영화 꽤 마음에 들어요.^^
시간 되시면 한 번 보셔요.

실비 2007-10-12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후반쯤 눈물이 그냥 뚝뚝 떨어져버렸어요.ㅠ

뽀송이 2007-10-12 14:41   좋아요 0 | URL
에쿠... 실비님^^
음... 실비님 이 영화 보시다가 울 줄 알았어요.^^
그 커다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주루룩 하셨을 듯 합니다.^^;;
그러니까 '웃다가 울다가 영화' 였죠?? 호호^^
 



에휴...ㅡㅜ

너무 힘들어요.
추석에, 제사에, 중학생인 두 아들 녀석들 셤 기간에, 애들 학교 시험감독 하러 가는
일까지...ㅡㅡ;;
애들 학교 시험 감독은 이제 그만 가고 싶은데... 벌써 3년 째 가고 있으니...ㅡㅡ;;
거기다가 오늘은 커피, 녹차를 도대체 몇 잔을 마신 건지... 휴~우.
그래서인지 밥도 안 먹혀요.
지금은 피곤이 누적이 되서 이젠 눈도 아프고,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어요.
알라딘에서 놀고 싶은데 시간도 없고, 여유 없고 그래요. 요즘.
내일까지 셤 치는데 또 학교 가야해요.ㅠ.ㅠ
님들~ 잘 지내시죠?? 얼릉~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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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0-05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셤 감독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지요. 편한 신발 신고 가셔요. 내일 다녀와서는 푹 쉬시구요. 화이팅!

뽀송이 2007-10-06 07:18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그게 처음부터 가기 시작해서 중간에 아니 갈 핑게를 못 찾아서 그만...^^;; 안 그래도 오늘은 편하게 입고, 편하게 신고 가려구요.^^;;
오늘이 벌써 주말이군요. 좋은 시간 보내셔요.^.~

책향기 2007-10-05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애도 시험 기간이에요. 다음주 월요일날 끝난답니다. 같이 힘내요 뽀송이님^^

뽀송이 2007-10-06 07:19   좋아요 0 | URL
향기님~ 요즘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셤 기간이라 다들 수고가 많아요.^^
일요일을 끼고 있어서 주말을 또 거꾸로 쉬어야 겠군요.^^
향기님도 힘내셔요!! 불끈!! 호호^^

프레이야 2007-10-06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엔 했는데 올핸 안 합니다. 작년에 모르고 하이힐 신고 갔다가 4시간 줄창
서있다 보니 발이 어찌 아픈지 에고고 했더랬죠.
내일 또 가시는군요. 뭘 그리 달아서 가나요? 여긴 한 번으로 임무 완성했는데요.
에구구 다리 허리야 그러시는 거 다 보여요. 내일 푹 쉬세요, 뽀송이님.^^

뽀송이 2007-10-06 07:26   좋아요 0 | URL
그러셨군요. 올해는 안 가시는군요.^^
글구 예쁘게 멋부리고 갔다가는 조금 힘들어요.^^;;
그게요. 큰애랑 작은애가 같은 학교 3학년, 1학년 이잖아요.
두 분 선생님께서 부탁을 하시는 바람에...
그리고 두 녀석이 다~ 엄마가 오기를 바라고 해서...ㅡㅜ
인정상 어찌 하지 못하고 두 번을 내리 가게 되었어요.ㅠ.ㅠ
오늘 다녀와서 또 시댁에 들러야겠고... 에고고... 쉬고 싶어요.ㅡㅜ
님~ 주말 즐겁게 보내시와요.^.~
 
우리 다시 만날 때 우리들의 작문교실 11
송재찬 지음, 윤문영 그림 / 계수나무 / 200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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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줄 부모 같고, 스승 같고, 친구 같은 정다운 책이다.

특히, 이 책의 주인공 기철이처럼 음악이나, 미술, 운동선수처럼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된다.
이 책 <우리 다시 만날 때>의 저자인 송재찬 작가는 이미 <돌아온 진돗개 백구>,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나는 독수리 솔롱고스>, <제주도 할머니를 찾습니다>, <이 세상이 아름다운 까닭>, 최근작 <비밀 족보> 등 감동을 담고 있는 책을 많이 펴내어 잘 알려져 있는 작가다. 무리 없는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것이 송재찬 작가 글의 매력인 것 같다.

더구나 이 책은 주인공이 꿈을 이루어 귀국해서 연주회를 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연주하고 있는 비발디의 ‘사계’ 해설을 이야기 중간 중간에 삽입하여 이야기와의 연결을 자연스럽고, 잔잔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이 책 작가의 말에서도 보여주듯이 송작가도 처음 장래희망이 ‘음악가’가 되는 것이었다는데 음악가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지금은 더 멋진 동화작가가 되어 글을 통해 그 시절의 아름다운 꿈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6학년인 주인공 ‘나기철’은 바이올린을 한다.
늘 바이올린 연습을 하느라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놀 시간이 없어 왕따 아닌 왕따가 된
것 같아 바이올린을 그만 둘까도 여러 번 생각한다.
이런 기철에게 6학년 담임선생님과 같은 반이면서 예전에 피아노를 치다가 지금은 그만
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 하는 여자 친구 최서녕의 응원에 힘을 얻게 된다.
음악가를 꿈꾸었지만 포기하고 말았던 담임선생님의 격려와 따뜻한 관심,
“성공한 사람들은 누구나 다 너처럼 힘든 과정을 거치게 마련이야.
고통이 없는 성공은 없어.
성공은 고통과 인내라는 보자기에 싸여 있거든.
넌 지금 가시 같은 그 보자기를 날마다 푸는 중이야.
여기서 중단하면 안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풀면 되는데, 그 마지막 시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대.
우리 기철이인 그렇지 않겠지?”
그리고 지금은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게 되었지만 서녕이와 스승의 날 연주도 함께 하고, 서로 음악가에 대해 그리고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비밀일기장을 통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기철이는 힘을 얻게 된다.
하지만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향해 달리는 기철이는 쉬지 않고 바이올린 연습을 해야 하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몇 번이나 좌절하고, 그럴 때마다 담임선생님은 늘 곁에서 힘이 되어 준다. 그리고 10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대금 연습을 하면서 한 곡을 불고 나면 모래알 한 알을 나막신에 넣었던 정약대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진정한 음악가의 정신을 일깨워 준다. 또 선생님 자신의 어릴 적 음악가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후회의 마음까지 들려주면서 기철이의 용기를 진정으로 북돋운다.
그리고 서녕이와 주고받는 비밀일기를 통해 기철은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용기를 낸다. 그런데 서녕이네가 형편이 어려워져서 갑작스럽게 이사를 가버려 기철이는 어른이 될 때까지도 서녕이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다.
출국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음악 잡지 편집장이 된 서녕이에게서 전화가 온다.
이렇게 둘은 훌륭한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귀국 연주회에 초대했지만 때마침 다리수술을 하게 된 담임선생님이 오시지 않아 섭섭했는데 정년퇴임 후 시골에서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계신 선생님을 찾아 간다.

이렇게 초등학교 때부터 유학 시절까지의 사건들이 비발디의 ‘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서로 담임선생님과 서녕이와의 만남과 추억과 이별, 예술 중학교 때의 생활, 유학 후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까지의 일들을 자연스럽게 회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변에 보면 음악이나, 미술, 운동에 소질을 보이면서 어릴 때부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면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더러는 지쳐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도 보기는 하지만 가족들과 친구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차근차근히 준비해가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이 이야기는 어린 시절 꿈(음악가)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사랑으로 용기와 희망을 준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잘 보여 주고 있다.
어떤 한 사람의 성공 뒤에는 그를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해 주는 많은 응원자가 있다는 사실을 바이올리니스트로 성공한 나기철을 통해 아름답게 들려주고 있다.

지금 자신의 꿈을 가지고 힘들지만 노력하고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해 줄 책입니다. 초등 3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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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10-04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들의작문교실,시리즈 좋지요. 삽화가 인상적이에요^^

뽀송이 2007-10-04 08:58   좋아요 0 | URL
네^^ 그렇더라구요.^^
이 책 읽으면서 '첼로' 하는 나비님의 잘 생긴 아드님이 생각나더군요.^^
이 책 내용도 괜찮고, 그림도 꽤 개성있어 마음에 들었어요.
혜경님~ 요즘 날이 참 좋아요.^^
애들 셤 끝날 때쯤 영화도 재미난 거 많이 하고, 기분 좋아요.^.~
님~ 모닝커피 한 잔 하셨나요?
오늘도 보람있고,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라로 2007-10-04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찜이에요!!!
제 딸아이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네요!!
적당한 시간에 이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후다닥

뽀송이 2007-10-04 11:56   좋아요 0 | URL
에고...^^
님에겐 '첼로' 하는 아드님이랑, '바이올린' 하는 따님이 있잖아요.^^;;
근데 얼마전에 본 첼로 하는 멋진 아드님이 먼저 떠올라서 그만...(긁적)
따님 콩쿨에서 상탄 거 축하드려요.^.~
근데 따님이 고학년인건 알겠는데... 몇 학년 이에요?
초등학생이 읽기에는 괜찮긴 합니다.^^
지루하지 않고, 멋진 그림도 함께 개성있는 책입니다.^^
 

 



중학생인 두 아들 녀석들은 중간고사 공부로 열공!! 중입니다.^^;;
지금은 중학생인데 너무 공부~공부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좀 그렇지만...ㅡ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느라 할 수 없어요.
애들 셤 기간에는 컴퓨터 게임은 잠시 접어두고,(시험 끝난 후 보상함^^)
TV시청은 꼭 필요한 것만 녹화해 뒀다가 시험 끝난 후에 본답니다.^^;;


애들이 공부하는 동안 제가 읽고 있는 책입니다.^^
복잡한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됩니다.
알라딘 지기님들이 좋다고 하신 책, 명사 28명이 소개하는 ‘내 인생의 시와 문장들’
<평생 잊지 못할 한 구절>


그리고 팡팡! 개성 넘치는 김점선의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요즘 이래 저래 바쁜 일들이 겹쳐서 서재에 자주 못 들어오고 있어요.ㅡㅜ
알라딘 금단현상ㅡㅡ;;에는 무슨 약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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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10-02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관함에 담으신게 엊그제 같은데,,,와
정말 뽀송이님 대단하시구나!!!
그나저나 정말 좋은 엄마세요....현명하신,,,많이 배워야쥐~.ㅎㅎ

팔랑혜경 2007-10-02 22:0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팔랑나비님, 여기서 또 뵈요 히힛~~
언능 주무세요^^

뽀송이 2007-10-03 10:23   좋아요 0 | URL
나비님~ 근데 깜빡 잊고 씽크투를 아니 눌러서...ㅡㅡ;;
벌써 치매인지... 헤헤^^;; 좋은 아침이에요.^^
오늘 뭐 하세요?
전 애들 공부하는 거 감시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정리도 좀 해야하고 그래요.^^
노력은 하는데... 아직 실수투성이 엄마랍니다.^^;;

호호혜경 2007-10-02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 딸도 모레부턴데 피곤하다고 지금 한 시간만 무한도전 보겠답니다.
다운 받아놓은 거요. 완전 광팬이에요. 아까는 컴도 하던걸요. 자유로이 둡니다, 전.
님 아이들 공부 습관 잡아주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옆에서 독서하시는 모습, 정말
좋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공부도 잘 하나봐요. 역쉬~ 우리딸도 잘 하긴 하지만ㅎㅎ
평생 잊지 못할..., 저 책 참 좋지요?^^
그나저나 알라딘 금단현상에 좋은 약 찾으심 저도 좀 나눠주세요^^
혹시 다음에 쓸 일 있을까봐서요^^

뽀송이 2007-10-03 10:31   좋아요 0 | URL
다들~ 애들 셤기간이라 신경쓰이겠어요.^^;;
너무 몰아부치지 않으려고 하는데 말이죠.
저희 집 아들 녀석들은 공부하다 잠깐 쉬는 시간에 '카드'를 하면서 머리를 식힙니다.^^;; 꼭! 저도 함께 하자고해서 완전 괴롭지만 그래도 같이 해줍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제가 승률도 꽤 높지요.^^;;
중학교에서처럼 고등학교에 가서도 잘해야할텐데... 지치지 않고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혜경님^^ 근데 이름을, 이미지를 이케 자꾸 변장을 하시면 저처럼 맹~ 한 여자는 초면인 줄 안단 말이에욧!! 본 모습을 지켜주시와욧!!

사실, 이 책<평생 잊지 못할 한 구절>은 혜경님, 나비님 보고 얼른~ 쥐어 든 책이랍니다.^^
님~~ 편안한 휴일 보내셔요.^.~

비로그인 2007-10-03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엥~ 띄어쓰기 하나도 안했대요~ 안했대요~ 메롱메롱~ 헉...ㅡ_ㅡ..;;
송이님이 띄어서 써 주셨군요...쩝.. 그나저나 '평생 잊지 못할 한 구절'을
좀 나눠 주시겠습니까? ^^

뽀송이 2007-10-03 10:37   좋아요 0 | URL
엘신님^^
어쩔땐 띄어쓰기 무시한 긴긴 문자를 받곤 하는데 은근히 재미있더라구요.^^;;
고대문자 해석 하는 것 처럼^^
<평생 잊지 못할 한 구절> 책 제목이 참 좋죠?
엘신님도 이런 한 구절이 분명 있으시겠지요? ^^
지금은 김점선의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읽고 있어요.^^
오늘은 뭐하고 계신가요??
하늘도 맑고, 높은 게 숨쉬기 좋은 날이에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비로그인 2007-10-04 10:36   좋아요 0 | URL
저도..문자를 보낼때는 띄어쓰기 완전무시합니다만..( -_-) 킥~
아앙~ 요즘은 매일매일 하늘이 흐려서 기분도 계속 처지고 있습니다.
정말, 요즘 하늘 마음에 안들어요 ㅡ.,ㅡ

순오기 2007-10-03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셤 기간에 독서로 열공모드를 이어가는군요~ 좋은 엄마!
김점선.....정말 매력 넘치는 사람이라 생각함.
평생 잊지 못할 한 구절...제게도 알려주세용!

뽀송이 2007-10-03 10:39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님도 아이들 셤기간이라 신경 쓰이시죠?
휴일날이라도 애들 스케줄에 맞추다보니 여유가 없습니다.^^;;
그쵸!!
김점선의 개성있는 책이 보기만해도 가슴이 시원해 지는 것 같아요.^^
그림도 좋지만, 글도 솔직하니 참 좋더군요.^^
 
루비 홀러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15
샤론 크리치 지음, 이순미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나는 책이 주는 감동이 서정적이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아이들이 읽고, 그 감동을 함께 나눈다면 더욱 흐뭇하다.
그래도 책은 감동이 있었으면 좋겠고, 가능하다면 아이들이 읽는 책은 따스한 결말이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나에게 오랜만에 가슴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꽤나 멋지고, 향기로운 책이 찾아왔다.

음... 이 책은 얼마 전에 읽은 <바다 바다 바다>의 저자 ‘샤론 크리치’의 청소년소설이다.
사실 이 책은 청소년소설, 동화, 성인소설이라는 분류 자체가 의미가 없을 것 같은 누가 읽더라도 좋을 법 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루비 홀러’ 책 제목이기도 한 ‘루비 홀러’에서 펼쳐지는 따스하고도, 향기로운 그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 단숨에 읽어버린 멋진 책이다. (‘루비 홀러(holler)’는 ‘계곡’이라는 뜻 외에 ‘고함치다’ 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고약한 ‘트레피트 부부’가 운영하는 ‘복스톤 크릭 고아원’에 ‘댈러스의 플로리다’라는
‘말썽꾸러기 쌍둥이 남매’라 불리는 두 주인공이 있다.
조용하고 상상을 많이 하는 쌍둥이 오빠 ‘댈러스’와
시끄럽고 말이 많아 항상 말문이 터질듯이 입술을 실룩거리면서 온갖 표정으로 가득 찬
얼굴은 놀라운 것이나 싫은 것까지 즉시 드러내고 마는 쌍둥이 여동생 ‘ 플로리다’는

여러 차례 입양되었다가 고아원으로 되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하면서 어른들에게, 세상에
삐뚤어진 마음을 가득 채워버린다. 두 아이는 서로 둘에게만 의지하면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트레피트 부부에게 이런 남매는 정말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어떻게 매일매일 뛰지 않고, 소리치지도 않고, 던지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고, 떨어뜨리거나 흘리지도 않고 살 수 있나요?” 라는 불가능한 희망을 갖고 있는 트레피트 부부는 무엇이든 ‘규칙’만 강조한다. 이런 고아원에서 호기심 많은 개구쟁이 남매에게 넘쳐나는 것은 오로지 ‘벌’ 뿐이다.

어느 날, 이런 댈러스와 플로리다에게 루비 홀러에 사는 노부부 ‘틸러와 세어리’가 찾아오고 그들은 함께 노부부의 집이 있는 루비 홀러에 가게 된다.
노부부 틸러와 세어리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다 자라 멀리 떠나고, 이제 루비 홀러를 벗어나 조금은 큰 모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모험여행에 틸러와 세어리는 각자 댈러스와 플로리다를 데려 가기로 한다. 아직 한 번도 서로 떨어져 본 적 없는 댈러스와 플로리다는 따로 떨어져 가야하는 이번 여행이 부담스럽다.
거기다가 아직 두 아이는 이 노부부의 진심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눈치를 살핀다.
하지만 여태까지 만났던 양부모들이랑은 뭔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따스하고 맛있는 식사와 마음을 담은 다정한 말과, 남매를 위한 새 물건들과 배려들을 보면서 서서히 아이들은 어쩌면 이번은 다를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을 가져본다.

사람은 진심을 담은 말을 들을 때면 행복한 마음이 든다.
댈러스와 플로리다가 나무로 만든 인형을 부러뜨렸을 때도, 실수로 노부부의 추억이 담긴 은행나무를 베었을 때도, 창고의 창문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을 때도, 그리고 노부부를 떠나 자유롭고 싶어서 집을 나와 산속에서 길을 잃고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을 때도...
늘 곁에서 온화한 미소로 남매를 품어주는 틸러와 세어리를 보면서 아주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얼마나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평온하게 감싸주고 있는가?’
이 책은 분명 세상과 어른들에게 받은 불신의 상처를 안고 있는 쌍둥이 남매의 성장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인간 본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내는 이야기로 느끼게 하는 노부부의 시선이 꽤나 신선하고, 감동적이다.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는 등장인물들이다.
댈러스와 플로리다, 틸러와 세어리, 트레피트 부부, Z씨 등의 개성 넘치는 인물이나 성격 묘사는 볼거리를 충분히 더해주고 있다.

거기다가 세어리 부인이 만드는 묘약 같은 요리들과, 노부부가 돈을 숨겨두는 곳과, 플로리다의 ‘짜증나는, 거지같은, 억만년...’ 이런 말투들이 차츰 변화해 가는 과정과,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에 예행연습으로 짧게 떠나는 여행이 책 곳곳에 숨어 즐거움을 준다.
그들은 정말 진짜 여행을 떠났을까? ^^
그리고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특히, 빨간 페인트 이야기는(68쪽) 어찌나 재미있던지 한참을 웃었다.) 책을 읽는 내내 웃게 만든다.

쌍둥이 남매가 실수로 노부부가 돈을 산 속 돌 밑에 묻어둔 걸 트레피트씨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은 조마조마했고, Z씨가 계획적으로 노부부의 돈을 가로채려는 트레피트를 골탕 먹이는 장면에서는 어찌나 통쾌하던지... 그런데 Z씨는 과연 누구일까? ^^

이 책은 나에게 조금은 크고 색다른 감동을 주었다.
‘댈러스와 플로리다’가 노부부 ‘틸러와 세어리’의 진심어린 사랑에 조금씩 눈 떠가면서도 ‘양부모들은 다 똑같아’ 라고 말하면서 밤기차를 타고 루비 홀러를 떠나기로 작정하고 길을 나섰다가 산 속에서 길을 잃고, 서로 말을 하지는 않지만 마음에 한 가닥 희망을 안고 침낭에서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바로 곁에서 틸러와 세어리 부부가 맛있는 베이컨을 굽고 있던 장면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거의 330쪽에 달하는 긴 소설이지만, 단숨에 읽혀버려 더 아쉬웠던 멋진 책이다.
쌍둥이 남매와 노부부가 서로에게 다가가 마음을 전하고, 그 마음이 서로 통해 진심을 소중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더 없이 큰 기쁨과 흐뭇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고학년 이상의 아이가 있다면 꼭!! 한 번 읽기를 권해주고 싶은 가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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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09-29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구리가 마구 찔리는 리뷰에요!!!ㅜㅜ
추천~.

뽀송이 2007-09-30 10:08   좋아요 0 | URL
나비님^^ 굿모닝!
편안히 잘 주무셨어요.^^
저도 이 책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어요.^^;;
좀 더 아이들에게 옆지기에게 정서적으로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고 할까요.^^;; 암튼!! 권해드리고 싶은 멋진 책입니다.^^
나비님~~ 추천 고마워용.^.~

순오기 2007-09-30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저도 손에서 놓을수가 없어서 추석 전날 기차타고 가면서도 읽었어요~
근데 K씨가 아니고 Z씨 아닌가요? ㅎㅎ

뽀송이 2007-09-30 10:10   좋아요 0 | URL
넵!! 정말 아주 많이 마음에 드는 책이었어요.^^
헤헤^^;; 그러네요. Z씨네요.^^;;
리뷰를 정신없이 쓰다보니 순오기님 고마워요.^^
휴일인 오늘도 보람있고, 즐거운 날 되셔요.^.~

헤헤혜경 2007-09-30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순오기님 서재에서도 본 책이네요. 좋은가봐요.
진심으로 평온하게 감싸주는 엄마인가, 나는?? ^^

뽀송이 2007-10-02 16:36   좋아요 0 | URL
네^^ 오랜만에 참 좋은 책을 읽게 되어 즐거웠답니다.^^
초등고학년 이상이라면 누구라도 괜찮을 책입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호호혜경 2007-10-02 22:02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뽀송이님, 저에요, 저 혜경이요^^
잠시 약간의 변장을 했더니 못 알아보심 어떡해요.ㅎㅎ

뽀송이 2007-10-03 09:58   좋아요 0 | URL
아니...ㅡ..ㅡ
혜경님 왜 이케 보여요????
난 바본가봐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