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동생이랑 영화 <행복> 봤어요.^^
좋더군요.
황정민과 임수정 연기 편안하고, 서정적이고, 잔잔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배경이 되었던 시골 풍경과 정겨운 들판이 절로 미소 짓게 해요.
간 경변에 걸린 영수와 8년째 요양원 ‘희망의 집’에서 살며 스텝으로 일하고 있는
은희는 숨이 차면 죽을 수도 있는 중증 폐질환 환자예요.
둘은 이렇게 중증환자로 시골 요양원에서 만나게 되지요.
사랑, 그 잔인한 ‘행복’
변치 않겠다는 새빨간 거짓말!
또 한 번 변해버리는 사랑에 안타까워하면서 마음 아팠어요.
동생은 옆에서 콧물까지 훌쩍이면서 울고...^^;;
영화 속...
은희(임수정)이 자신을 떠나려는 영수(황정민)에게 했던 말.
“내가 그 여자보다 더 잘 해줄게. 나 정말 잘할 수 있어. 나 진짜 잘할 수 있어.”
결국 죽음을 앞에 둔 은희를 다시 찾은 영수,
산소 호흡기를 달고 가픈 숨을 몰아쉬는 은희를 울면서 바라보는 영수에게 고개를 끄덕
이며 미소 지어주던 은희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더군요.
영화 초반에는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이 꽤 있어서 웃다가 울다가 해야해요.^^;;
이 가을에 볼만한 영화인 것 같아요.^^








